KOREAPORTAL

2026년 6월 4일 목요일

광고 자리 320×100

미국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는 프리몬트

김도현 기자
미국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는 프리몬트

미국에서 자녀 양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도시로 북가주 프리몬트가 선정되었다.

미국 중부에 있는 캔자스주의 오버랜드파크가 2위를 차지했다.

남가주 어바인 역시 전국 3위에 오르며 교육과 안전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

시애틀(9위)은 대도시 중 유일하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26년 미국 내 자녀 양육 최적 도시 TOP 10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2026 가족 양육 최적 도시' 순위에서 프리몬트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주요 도시 182곳을 대상으로 가족 여가, 건강·안전, 교육·보육, 경제적 여유, 사회경제적 환경 등 45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프리몬트와 오버랜드파크, 어바인, 왜 상위권인가?

전국 1위를 차지한 프리몬트는 우수한 공립학교 환경과 높은 가구 소득, 낮은 빈곤율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족 친화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2위 오버랜드파크(Overland Park, KS)는 경제적 안정성과 주거 비용의 균형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중부의 핵심 도시로, 교육 수준이 높으면서도 서부나 동부 대도시보다 생활비 부담이 적어 실속 있는 육아 도시로 항상 상위권에 오른다.

3위에 오른 어바인은 전국 최상위권의 학군과 안전한 치안 환경이 강점이다. 강력범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을 만큼 아이 키우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4위부터 10위까지

강력한 비즈니스 허브로서 많은 기업이 밀집해 있어 일자리 창출이 활발한 플래이노(Plano, TX)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립학교의 교육 품질이 매우 높고, 대도시인 댈러스와 인접해 있어 도시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5위 컬럼비아(Columbia, MD)는 계획 도시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전략적으로 배치된 공원과 녹지 비율이 매우 높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도시 곳곳에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거주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인구 밀도가 낮아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제공하는 비스마르크(Bismarck, ND)가 6위에 올랐다. 빈곤율이 극히 낮고 사회적 유대감이 강해 '이웃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으며, 범죄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 환경이 최고의 강점이다.

7위 사우스벌링턴(South Burlington, VT)은 자연 친화적인 육아 환경의 표본으로 꼽힌다. 지역 사회의 교육 지원 시스템이 잘 되어 있고, 아이들의 건강한 야외 활동을 장려하는 문화와 높은 수준의 의료 인프라가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찰스턴(Charleston, SC, 8위)은 역사가 깊은 도시답게 지역 사회의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풍부하며, 대도시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온화한 기후가 자녀 양육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9위 시애틀(Seattle, WA)은 최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부모들의 고소득과 직결된 양질의 교육 기회가 많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개방적인 환경은 자녀가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기에 이상적인 토양을 제공한다.

10위는 최근 미국 내에서 '떠오르는 육아 도시' 보이시(Boise, ID)가 차지했다. 자연재해 위험이 낮고, 저렴한 주거 비용과 함께 도시 외곽의 광활한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건강한 성장을 중시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위권 도시들의 공통점은 '경제적 안정성(Job)', '우수한 공교육(School)', '안전한 치안(Safety)'이라는 3박자가 조화롭다는 점이다.

프리몬트나 어바인 같은 캘리포니아 도시들이 교육과 안전에서 압도적이라면, 오버랜드파크나 플래이노 같은 지역들은 경제적 가성비와 교육의 질이 조화를 이루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도시 선택의 핵심 기준

월렛허브는 부모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단순히 집값만을 보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교육 시스템과 부모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 경제적 안정성이 중요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안전한 의료 환경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시설 또한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안정적인 가정 분위기가 형성된 도시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도현 기자
©2026 KOREA PORT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