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CA) 도로 위에서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언제일까?
최근 머큐리 보험(Mercury Insurance)이 지난 5년간의 보험 청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정오 직후'와 '오후 3시~4시 사이'가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지목되었다.
캘리포니아 전체: '정오의 함정'
LA 타임스, CBS 뉴스 LA, ABC7 아이위트니스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전체 통계를 기준으로, 가장 빈번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12시 10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OC) 역시 캘리포니아주 전체와 동일하게 정오부터 10분간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점심시간대 차량 이동량 증가와 운전자들의 집중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간대임을 시사한다.
또 지난 5년 동안 주중 오후 3시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인원은 약 61,000명에 달해 이 시간대에도 교통사고가 많았다.
LA 카운티: 오후 3시~4시가 '사고 피크'
LA 카운티의 경우, 캘리포니아 전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오후 3시부터 3시 10분 사이에 교통사고 보험 청구 건수가 가장 많았다.
사고 후 실제로 부상을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부터 4시 10분 사이로 나타났다.
LA 카운티는 대도시권 특유의 퇴근길 정체 및 학교 하교 시간이 맞물려 해당 시간대의 사고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분석: 왜 이 시간대인가?
머큐리 보험의 헤더 폴(Heather Paul) 손해배상 담당자는 주중 교통사고 급증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주중 오후 3시~4시 사이는 자녀의 하교 시간(School pick-up)과 직장인들의 조기 퇴근 및 오후 업무 이동이 겹치는 시간대로, 도로 위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많은 운전자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주행 속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주의력이 분산되면서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운전자를 위한 안전 가이드
보험 당국은 이 시간대 운전 시 다음 사항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안전거리 확보를 통해 앞차와의 충분한 제동 거리를 유지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하라.
오후 3시~4시 사이에는 도로가 혼잡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평소보다 더욱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는 침착함과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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