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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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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와 오후 3시,4시를 조심하라"… 캘리포니아 교통사고 '위험 시간대' 분석

정유진 기자
"낮 12시와 오후 3시,4시를 조심하라"… 캘리포니아 교통사고 '위험 시간대' 분석

캘리포니아주(CA) 도로 위에서 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언제일까?

최근 머큐리 보험(Mercury Insurance)이 지난 5년간의 보험 청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정오 직후'와 '오후 3시~4시 사이'가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지목되었다.

캘리포니아 전체: '정오의 함정'

LA 타임스, CBS 뉴스 LA, ABC7 아이위트니스 뉴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전체 통계를 기준으로, 가장 빈번하게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12시 10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OC) 역시 캘리포니아주 전체와 동일하게 정오부터 10분간 사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점심시간대 차량 이동량 증가와 운전자들의 집중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간대임을 시사한다.

또 지난 5년 동안 주중 오후 3시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인원은 약 61,000명에 달해 이 시간대에도 교통사고가 많았다.

LA 카운티: 오후 3시~4시가 '사고 피크'

LA 카운티의 경우, 캘리포니아 전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오후 3시부터 3시 10분 사이에 교통사고 보험 청구 건수가 가장 많았다.

사고 후 실제로 부상을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부터 4시 10분 사이로 나타났다.

LA 카운티는 대도시권 특유의 퇴근길 정체 및 학교 하교 시간이 맞물려 해당 시간대의 사고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분석: 왜 이 시간대인가?

머큐리 보험의 헤더 폴(Heather Paul) 손해배상 담당자는 주중 교통사고 급증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주중 오후 3시~4시 사이는 자녀의 하교 시간(School pick-up)과 직장인들의 조기 퇴근 및 오후 업무 이동이 겹치는 시간대로, 도로 위 차량 통행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많은 운전자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주행 속도를 높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주의력이 분산되면서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운전자를 위한 안전 가이드

보험 당국은 이 시간대 운전 시 다음 사항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안전거리 확보를 통해 앞차와의 충분한 제동 거리를 유지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하라.

오후 3시~4시 사이에는 도로가 혼잡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평소보다 더욱 주변을 주의 깊게 살피는 침착함과 방어 운전이 필요하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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