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총상을 입은 피해자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27일 수요일 오전 0시 22분경 7가와 샤토 플레이스(7th St & Chateau Pl)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탄피와 혈흔을 확보했으며, 인근 CCTV를 통해 사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또 다른 남성이 언쟁을 벌이다, 용의자가 총을 꺼내 상대방의 다리를 쏘고 도주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피해자, 가해자 모두 행방 묘연... 좁혀지지 않는 수사망
문제는 경찰이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LAPD는 관내 병원 및 응급 의료 센터를 대상으로 총상 환자 입원 여부를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해당 사건과 관련된 환자는 접수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3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기관을 통한 환자 신고가 없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피해자가 신분상의 이유나 다른 개인적 사정으로 공식 의료 기관을 찾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용의자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으며, LAPD는 용의자가 한인타운 밖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적 중이다.
경찰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추가 CCTV 영상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며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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