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 도심의 한 은행에서 폭발물을 소지한 용의자가 인질을 붙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 남성 용의자와의 위기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은행 인질극은 2일 오후 1시경, 베이커스필드 다운타운 17번가 1515번지에 위치한 체이스 은행에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베이커스필드 경찰국(BPD)은 폭발물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는 몸에 폭발물을 부착한 상태로 은행 내부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최소 1명 이상의 인질이 붙잡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러 명의 지역 주민"과 함께 건물 안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농성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 이전, 경찰은 위기 협상팀의 협조와 FBI 협상팀의 지원을 받아 인질 중 한 명이 안전하게 풀려났다고 발표했다.
BPD 에릭 셀레돈 경사는 "현재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건물 안에 있으며,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경찰과 위기 협상팀은 전화로 용의자와 계속 소통 중이며,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없다.
관계 당국은 인질극이 발생한 현장 주변에 즉각적인 대피령을 내렸으며, 인근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안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사고 현장 접근을 금지하고, 해당 지역을 우회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경찰은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추가적인 사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렌 고(Karen Goh) 시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시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연루된 모든 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걱정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보호하는 베이커스필드 경찰국 소속 용감한 남녀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과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드린다. 법 집행 파트너들과 기타 대응 기관들의 협력과 조정된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시민들이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지역을 피하여 법 집행관, 협상가 및 기타 훈련된 전문가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전면 통제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2026 KOREA PORTAL.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