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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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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친환경차 판매 씽씽 날았다... 62% 이상 늘며 월간 최대

김도현 기자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판매 씽씽 날았다... 62% 이상 늘며 월간 최대

현대기아차가 5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앞세워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 등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총 17만 4,86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총 9만 4,35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만 502대를 판매했다.

역대급 실적의 친환경차

이번 성장의 핵심은 친환경차의 기록적인 판매량이다.

전체 친환경차는 전년 동기 대비 62.3% 급증한 5만 2,693대를 판매,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전체 판매량의 30.1%를 차지했다.

이 중에서 하이브리드(HEV)는 전년 대비 57.8% 증가한 4만 3,392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는 138.6%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EV)도 전년 대비 22.4% 증가한 9,301대가 판매되었다.

현대차그룹은 투싼, 엘란트라(현대차)와 스포티지, 텔루라이드(기아) 등 인기 SUV와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다.

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30%를 돌파한 것은 매우 유의미한 수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이 전기차 성장을 견인하는 '교량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민감도가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경쟁사인 도요타는 전년 대비 0.6% 감소한 22만 3,800대를 기록한 반면, 혼다는 9.9% 증가한 14만 8,903대를 판매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아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하며 미국 내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친환경차 비중이 전체 판매의 30%를 넘어섬에 따라, 하반기에도 현지 생산 모델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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