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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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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한인타운 바버샵 출근하던 직원 기습 검거

박성민 기자
ICE, 한인타운 바버샵 출근하던 직원 기습 검거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한인타운의 한 바버샵에 출근하던 직원을 기습 검거해 한인타운이 바짝 얼어붙었다.

4일 오전 10시경, LA 한인타운 8가와 버몬 애비뉴 인근 쇼핑몰 앞에서 연방 ICE 요원들이 한 남성을 체포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ICE 조끼를 입은 요원 4명이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갑자기 나타나, 바버샵에 출근하던 남성을 즉각적으로 연행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영상에는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수갑이 채워지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남성은 한인타운 내 블렌즈 바버샵(Blendz Barbershop)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인물은 콜롬비아 출신의 브랜던 스나이더 시에라(Brandon Sneider Sierra, 27세)로 확인되었다. 그는 해당 바버샵에서 2년 동안 근무해왔다.

같은 샵에서 근무하는 요스마르 프랑코(Yosmar Franco)는 지역 언론 LA 로컬에 "그는 출근하러 걸어오고 있었는데, 그들이 그를 잡았다. 그는 혼자였다. 나도 예약 손님이 있었지만, 벌어지는 일을 보고 도망쳤다"며 "ICE 요원들이 샵 안으로 들어오려 했지만 동료들이 문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의 가족은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시에라가 취업 허가서와 소셜넘버를 보유하고 있고 망명 신청 절차를 밟고 있으며 별도의 전과 기록이 없다고 밝혀, 이번 체포의 구체적인 경위와 향후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가족은 "기분이 너무 끔찍하다.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이 나라에 훔치러 온 것이 아니다. 그는 전과 기록이 없다.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 그는 그저 일하러 왔을 뿐이며 누구의 것도 빼앗지 않았다"며 "그는 우울증과 불안 증세로 고통받고 있는데, 그가 갇혀 있는 것을 어떻게 견뎌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를 고용할 자원이 정말 없다. 너무 비싸다"고 덧붙였다.

국토안보부는 스나이더 시에라가 왜 구금되었는지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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