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의 교통 대동맥인 405 프리웨이에서 경찰 총격전이 발생, 극심한 교통 대란이 빚어졌다.

KTLA 5, NBC LA, ABC7 아이위트니스 뉴스,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5일 새벽 발생한 경찰 총격 사건으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인근의 405 프리웨이 북쪽 방면이 수 시간 동안 전면 폐쇄되면서 수천 명의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교통혼란은 오전 내내 계속 되었고, 오후까지 이어져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다.

사건 경위: 강도 추격전에서 총격전으로

이번 사건은 5일 오전 4시경 웨스트체스터(Westchester)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총기 위협 및 강도 피해를 당했다는 택시 운전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출동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은 강도 용의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였다.

용의자는 차량을 몰고 405 프리웨이로 진입해 도주했으나, 하워드 휴즈 파크웨이(Howard Hughes Parkway)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포위되었다.

포위된 상태에서 용의자가 무장한 채 저항하자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대응 사격에 나선 경찰관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통 대란 및 현장 통제로 프리웨이 아수라장

총격전 이후 수사팀의 현장 감식과 증거 수집을 위해 405 프리웨이 북쪽 방면 하워드 휴즈 파크웨이 인근 구간이 전면 차단되었다.

이로 인해 LAX로 향하는 주요 경로인 405 프리웨이가 마비되면서 인근 도심과 연결되는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현장 조사가 오후까지 이어짐에 따라 LAX 이용객과 출근길 운전자들에게 대대적인 우회를 권고했다.

현재 프리웨이는 통제가 상당 부분 해제되었으나, 사고 여파로 인한 잔류 정체가 퇴근 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

LAX 이용객들은 공항 웹사이트나 항공사 앱을 통해 실시간 지연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LAPD는 용의자의 신원과 총격이 발생하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