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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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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건국 250주년 앞두고 '전쟁' 격화... 기독교 vs 사탄주의, 이슬람, 미국 해체 운동까지

박성민 기자
美 건국 250주년 앞두고 '전쟁' 격화... 기독교 vs 사탄주의, 이슬람, 미국 해체 운동까지

미국의 건국 250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사회 내에서 국가의 영적 토대를 두고 상반된 두 움직임이 정면충돌하고 있다.

크리스천포스트(Christian Post)의 기고가이자 '미국의 중보기도자(IFA)'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인 크리스 쿠발(Kris Kubal)은 최근 칼럼을 통해 현재 미국이 운명을 결정지을 '영적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기독교 국가로 세워진 미국의 신앙적 뿌리를 되찾자는 움직임이 백악관과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사탄을 숭배하는 사탄주의자들, 샤리아법을 도입하려는 이슬람, 미국을 해체해야 한다는 과격주의자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본질로 돌아가자"… 백악관 주도 국가 봉헌 행사 개최

현재 미국 전역에서는 국가의 영적 뿌리를 되찾으려는 기독교적 회복 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신자들은 미국의 자유가 정부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성경적 세계관을 재확인하며, 국가를 다시 주님께 봉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풀뿌리 봉헌 운동: '미국의 중보기도자(IFA)' 회원들은 전국의 선출직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도시, 카운티, 주 대법원 및 입법 기관을 하나님께 봉헌하는 선포문을 작성하고 있다.

Rededicate 250: 백악관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는 5월 17일 내셔널 몰에서 '리데디케이트 250(Rededicate 250)'이라 불리는 국가 봉헌의 날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사탄주의, 이슬람, 미국 해체 운동의 부흥

기독교적 회복 운동의 반대편에서는 과거 '영적 어둠'으로 치부되던 세력들이 '자유'라는 명목하에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사탄주의의 부상: 5월 1일부터 이틀간 볼티모어에서는 사탄 성전(Satanic Temple)이 주최하는 '사탄 부흥회(Satanic Revival)'가 열린다. '리데디케이트 250' 행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쿠발은 이를 두고 "기독교적 부흥 움직임을 모방하고 영적 어둠을 주입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샤리아법 및 이슬람 확장: 칼럼은 바이블 벨트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이슬람교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헌법과 배치되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법의 일부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자유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급진적 해체 운동: 공산주의 세력과 '노 킹스(No Kings)' 시위대 등 미국을 개혁이 아닌 해체의 대상으로 보는 급진적 저항 운동 역시 건국 250주년을 맞아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정치적 분열 넘어선 영적 전쟁… 선택의 기로"

쿠발은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현상을 단순한 정치적 갈등이 아닌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 사이의 선택이라는 영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국 250주년 기념식은 단순히 불꽃놀이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겸손과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반역과 혼돈에 가려질 것인지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개인의 기도와 행동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미국의 미래를 위해 영적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기념비적인 해가 미국이 유대-기독교적 경로를 유지할 수 있을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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