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로스앤젤레스 샌퍼난도밸리 알레타(Arleta) 지역의 5번 프리웨이에서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한 밤 중이었던 데다, 보행자가 프리웨이로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아 사망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인해 심야 시간대 해당 구간 교통이 장시간 전면 통제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KTLA, CBS LA, MyNewsLA 등에 따르면, 7일 밤 10시 29분경, 알레타 지역 오스본 스트릿(Osborne Street) 북쪽 방면의 남쪽행(Southbound) 5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보행자가 차량 통행이 빈번한 프리웨이 본선 차로를 걷다가 달려오는 차량에 치였다. 보행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대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경찰의 조사에 협조했으며, 사고 직후 술이나 약물 등 범죄 혐의점은 즉각적으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CHP는 현장 수습 및 증거 확보를 위해 남쪽 방면 전 차선을 폐쇄하는 시그얼럿을 발령했다.
밤 11시 11분부터는 북쪽 방향 카풀 차선(HOV)을 포함한 6개 차선을 제외하고 전면 폐쇄되는 등 대규모 교통 통제가 이어졌다.
사고 처리는 약 4시간 넘게 지속되었으며, 8일 새벽 3시경에야 모든 차선이 재개통되어 정상적인 흐름을 되찾았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가족 통보 절차를 거친 후 신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망자가 왜 위험한 프리웨이 본선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차량 고장으로 인한 하차인지 아니면 무단 진입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