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주택가에서 새벽 시간대 주민이 거주 중인 집을 노린 침입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잠든 방까지 용의자가 접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져 경찰이 긴급 체포에 나섰다.
허모사비치 주택 침입 사건
지난 8일(월) 새벽 2시 45분경, 허모사비치(Hermosa Beach) 맨해튼 애비뉴(Manhattan Ave) 소재 한 주택에 괴한이 창문을 깨고 침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집 주변을 포위하자, 용의자는 현관문을 통해 도주를 시도하다가 경찰을 발견하고 다시 주택 내부로 뛰어 들어갔다.
이후 용의자는 어린 자녀들(3세, 5세)이 잠들어 있던 방으로 달려 올라갔으나, 경찰이 즉각 강제 진입하여 신속하게 용의자를 제압하고 체포했다.
다행히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확인 결과 주택 내부가 심하게 어질러져 있었으며, 용의자의 소지품에서 이번 사건 외에도 다른 절도 사건과 관련된 증거물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당국은 연쇄 절도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산타모니카 주택 침입 사건
같은 날 새벽, 산타모니카(Santa Monica) 지역에서도 주민이 거주 중인 주택에 침입한 용의자 1명이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인근 부유층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한 '거주형 침입 절도(Home Invasion Burglary)'가 빈번해지면서 지역 경찰은 합동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의 당부 및 보안 가이드
잇따른 침입 사건으로 인해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강력한 보안 지침을 권고했다.
문단속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잠들기 전 모든 창문과 문이 잠겼는지 이중으로 확인해야 한다.
보안 시스템 강화는 필수다. 동작 감지 센서, 보안 카메라(Ring 등), 야간 조명 설치를 권장한다.
주택 주변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즉시 911로 신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