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의 한 프리웨이에서 성인 운전자가 어린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운전하는 듯한 위험천만한 장면이 포착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캘리포니아주 교통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오후 7시경, 리버사이즈 카운티를 지나는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차선에서 한 차량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뉴스 영상 제공업체 ‘OC Hawk’가 공개한 영상에는 운전석에 앉은 성인 남성이 어린 남자아이를 무릎 위에 앉히고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차량 내부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는 또 다른 성인 동승자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이 즉시 신고했으나, 경찰은 안전을 위해 해당 차량을 직접 따라가지 말 것을 안내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리버사이즈 사무소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차량은 이후 21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되었다.
CHP 측은 현재까지 운전자가 특정되었는지, 혹은 검거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차량 번호와 영상을 토대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는 나이와 키, 몸무게에 맞는 승인된 카시트나 부스터 시트에 앉아 안전하게 고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통 단속 대상이 되며, 벌금 및 운전면허 벌점이 부과된다.
특히 본 사건은 단순 교통법 위반을 넘어 '아동을 위험에 노출시킨 아동 학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행동", "운전면허를 영구 박탈해야 한다"는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