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피해 규모 증가 우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주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소방 당국은 '맥스(Max)' 산불과 '헤이즐(Hazel)'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산세가 빨라 주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스티븐스 랜치 '맥스(Max)' 산불
맥스 산불은 15일 오후 4시 20분경, 웨스트 매그놀리아 레인과 어텀 플레이스 인근에서 발화했다.
현재까지 약 45에이커가 전소되었다.
당초 실내 대피령으로 시작했으나, 불길이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오후 5시 32분부로 강제 대피령으로 격상되어 주민들이 긴급히 현장을 떠나고 있다.
랭캐스터 '헤이즐(Hazel)' 산불
헤이즐 산불은 15일 오후 2시 15분경, 노스 90가 스트릿 웨스트와 웨스트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66에이커가 소실되었으며, 진화율은 0%인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소 두 채 이상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오후 3시 16분 강제 대피령이 발령되었고,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인근 지역으로 대피 경고령이 확대되었다.
강한 바람으로 불길 확산, 진화 어려움
LA 카운티 소방국(Cal Fire 협조)은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현재 고온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산불 모두 초기 진압과 주민 대피에 집중하고 있으며,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 대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즉시 대피할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