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남성 흉기에 찔려 부상… 당국, 오렌지카운티 검찰 등 합동 조사 착수
캘리포니아주 산타애나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 분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소지한 16세 소년과 대치하던 중 총격을 가해 소년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14일 일요일 밤 10시 30분경, 산타애나 메인 스트릿(Main Street) 3400블록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한 50대 남성이 911에 "여자친구의 16세 아들이 약물에 취한 상태로 집 안 물건을 부수고 있다"며 신고했다. 특히 신고자는 소년이 자신을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흉기를 들고 있는 소년을 마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수차례의 명령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결국 총격을 가했다. 소년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자 남성은 흉기에 찔린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현장에 함께 있던 소년의 어머니도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출동한 경찰관 중 부상을 입은 인원은 없다.
현재 산타애나 경찰국 강력범죄수사팀(Homicide Unit), 내부 감찰과(Internal Affairs Division), 그리고 오렌지카운티 검찰청(Orange County District Attorney's Office)이 합동으로 정확한 총격 경위와 과잉 대응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