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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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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애나 모텔서 인질극... 살인미수 용의자, 여성 인질로 잡아

SWAT 대치 끝에 상황 종료, 인질 무사 구조... 극심한 교통 혼잡 발생

박성민 기자

일요일 새벽, 평화롭던 샌타애나의 한 모텔에서 총기 무장 가능성이 있는 살인미수 용의자가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샌타애나 경찰국(SAPD)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새벽 3시 40분경 노스 하버 블러바드(North Harbor Blvd)에 위치한 모텔 6에서 시작되었다.

경찰은 올해 초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살인미수 용의자를 현장에서 포착했다.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용의자는 즉시 객실 안으로 도주해 문을 걸어 잠그고, 함께 있던 여성을 인질로 삼아 대치를 시작했다.

SWAT 투입 및 도로 전면 통제, 극심한 교통 혼잡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경찰은 특수기동대(SWAT)와 위기 협상 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 작전 수행을 위해 하버 블러바드의 17번가와 워싱턴 애비뉴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말 교통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면서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용의자는 대치 끝에 경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되었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도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치 상황이 해제됨에 따라 통제되었던 하버 블러바드 구간도 다시 정상화되었다.

다만, 같은 날 샌타애나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OC 마라톤 관련 도로 통제와 겹쳐 인근 지역 운전자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범죄 소탕 기조 속에서 중범죄 수배자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체포 과정 중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은 "무고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으며, 협상 요원들의 노력이 상황을 평화적으로 끝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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