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캘리포니아 해변 '너울성 파도' 참변… 잠자던 20대 여성 2명

당국 "이안류·너울성 파도 위험 최고조, 해안 경보 반드시 준수해야" 캘리포니아주 해안 전역에서 강한 너울과 이안류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산타크루즈와 라구나비치 등지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양 사고로 주민들의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 산타크루즈 '팬서 비치' 참변 지난 10일 오후 5시경, 산타크루즈 카운티의 팬서 비치(Panther Beach)에서 해변 키홀(Keyhole) 구역 인근에 누워 잠을 자던 프리몬트 출신의 20대 여성 2명이 밀물에 휩쓸렸다. 해당 지역은 썰물 때만 통행이 가능해 '키홀'이라 불리는 좁은 지형으로, 밀물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고립되기 쉬운 곳이다. 여성 2명은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이틀 뒤인 12일 한 명은 끝내 사망했고, 위중한 상태였던 다른 한 명도 결국 사망했다. 두 여성은 하르시타 나이르(21세)와 마히알 스란(20세)로 신원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해당 지역은 지형 특성상 밀물 시 빠르게 고립될 위험이 커 방문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라구나비치 5세 여아 실종 사건 최근 라구나비치에서도 강한 해류로 인해 어머니와 두 자녀가 바다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어머니와 한 아이는 구조되었으나, 5세 여아는 실종된 뒤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너울성 파도 주의보 최근 캘리포니아 전역에는 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훨씬 강력한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Rip Current)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당국은 해안가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행위가 밀물 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시민 행동 요령 해안가에 부착된 안전 표지판과 경보(Warning)를 반드시 확인하라. 키홀이나 좁은 해안 지형은 밀물 시간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 고립 위험이 극도로 높으므로 접근을 피해야 한다. 이안류 발생 시 파도와 평행하게 헤엄쳐 빠져나오고, 즉시 구조 요청을 하라.

맥아더 팍, 월드컵 단체응원 열기 속에도 '마약 소탕' 총력전

주민들 "안전한 관람 환영하지만, 행사 이후 치안 대책도 시급" LA 한인타운 인근의 주요 공원인 맥아더 팍(MacArthur Park)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관람 행사 '킥 인 더 팍(Kick in the Park)'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현장 치안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월드컵 응원이라는 축제 분위기를 노린 불법 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맥아더 팍은 마약 거래 및 노숙인 밀집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치안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6월 4일, 연방 마약단속국(DEA)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공원 일대에서 대대적인 급습 단속을 벌여 마약 관련 혐의자 수십 명을 체포했다. 앤서니 크리산티스 DEA LA 지부장은 월드컵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단속 요원들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킥 인 더 팍' 행사와 주민 반응 월드컵을 맞아 LA시는 축구 팬들이 모이는 맥아더 팍과 주요 공원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랜 기간 치안 부재로 공원 이용을 꺼렸던 인근 한인 및 히스패닉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원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일각에서는 "행사 기간에만 반짝 단속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주민들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마약·노숙인 대책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A 시당국은 맥아더 팍의 이번 합동 단속 사례를 향후 시내 다른 주요 공원 치안 정화 활동의 모범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공원 출입구마다 사설 보안 업체와 경찰을 배치해 외부인의 위협으로부터 관람객을 보호하는 '안전 존(Safety Zone)'을 운영 중이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 "트럼프 지시로 연방 법무부 표적 수사받고 있다" 주장

법무부 소식통 "이미 1년 전 시작된 별건 수사… 정치적 지시와 무관" 반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법무부를 동원해 자신과 아내 제니퍼 시벨 뉴섬을 표적 수사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뉴섬 주지사의 주장: "정치적 보복이자 탄압" 뉴섬 주지사는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개한 영상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법무부에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직접 지시했다고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자신이 2028년 대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언행을 반복적으로 비판해왔기 때문에 '정치적 살생부(hit list)'에 올라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연방 요원들이 가족과 지인, 전 직원들의 문을 두드리며 수년 치 문서를 요구하는 등 사법 절차를 남용하는 '먼지떨이식 수사(fishing expedition)'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표적 수사를 받은 인물들로 애덤 쉬프 상원의원,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등을 언급하며 자신이 그 반대파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수사 기관 및 관계자 측 "내부 고발에 대한 수사" 반박 반면 법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은 뉴섬 주지사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는 1년 전 캘리포니아주 정부 내 내부고발자들의 제보로 시작된 사안들이며, 워싱턴의 정치권과는 무관하게 진행되어 왔다고 밝혔다. 현재 뉴섬 주지사 주변 인물들과 관련해 최소 2건의 형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아내이자 파트너인 제니퍼 시벨 뉴섬의 세금 문제와 관련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나 윌리엄슨 전 비서실장도 지난 2025년 11월 기소되어 지난 5월 부패 스캔들로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다만, 윌리엄슨의 기소장에 뉴섬 주지사가 직접 연루된 내용은 없다. 향후 전망 및 정치적 파장 주시 해야 뉴섬 주지사 측은 이번 수사가 윌리엄슨 사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검찰이 정치적 목적으로 무리하게 범위를 확장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민주당 내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뉴섬 주지사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CA 에드워즈 공군기지 B-52 전략폭격기 추락… 탑승자 8명 전원 사망

당국, 조사 착수… 전문가 "비행 제어 문제 가능성 제기"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소속 전략폭격기 B-52 스트라토 포트리스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8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전략폭격기는 2026년 6월 15일 오전 11시 20분경, 에드워즈 공군기지 비행장에서 이륙 직후 그대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기체가 화염에 휩싸이고 수마일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았으며, 비행기의 형체가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참혹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조사한 결과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기에는 군 관계자, 민간인, 보잉사 직원 2명을 포함한 총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에드워즈 공군기지 측은 탑승자들의 가족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 중이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사고 원인 조사에 6개월 소요 사고기는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신형 AESA(능동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하고 일상적인 시험 비행을 수행 중이었다. 현재 사고 현장은 폐쇄되었으며, 미 공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제임스 헤이즈 부사령관은 사고 조사 완료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항공 안전 전문가 제프 구제티는 이륙 직후 급격히 추락한 정황을 볼 때, 엔진 결함, 비행 제어 시스템의 오류, 혹은 시험 중인 장비의 치명적인 결함 등 '비행 제어 문제(controllability issue)'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고 직후 에드워즈 공군기지는 비행장을 폐쇄하고 모든 입항 항공편을 우회 조치했으며, 비상 대응을 위해 일반인 출입을 통제했다. 이번 사고는 2016년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B-52 사고 이후 약 10년 만에 발생한 B-52 기종의 추락 사고로 기록되었다. 1950년대부터 사용된 장거리 폭격기 B-52는 재래식 무기부터 핵미사일까지 탑재가 가능하며, 베트남 전쟁부터 최근 이란 전쟁까지 투입되었다.

LA 카운티 산불 동시다발…'맥스'·'헤이즐' 산불 확산에 주민 강제 대피령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피해 규모 증가 우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곳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주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소방 당국은 '맥스(Max)' 산불과 '헤이즐(Hazel)'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확산세가 빨라 주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스티븐스 랜치 '맥스(Max)' 산불 맥스 산불은 15일 오후 4시 20분경, 웨스트 매그놀리아 레인과 어텀 플레이스 인근에서 발화했다. 현재까지 약 45에이커가 전소되었다. 당초 실내 대피령으로 시작했으나, 불길이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오후 5시 32분부로 강제 대피령으로 격상되어 주민들이 긴급히 현장을 떠나고 있다. 랭캐스터 '헤이즐(Hazel)' 산불 헤이즐 산불은 15일 오후 2시 15분경, 노스 90가 스트릿 웨스트와 웨스트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66에이커가 소실되었으며, 진화율은 0%인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최소 두 채 이상의 주택이 전소되었고,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오후 3시 16분 강제 대피령이 발령되었고, 이후 오후 4시부터는 인근 지역으로 대피 경고령이 확대되었다. 강한 바람으로 불길 확산, 진화 어려움 LA 카운티 소방국(Cal Fire 협조)은 소방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현재 고온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산불 모두 초기 진압과 주민 대피에 집중하고 있으며, 불길이 잡히는 대로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다.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 대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즉시 대피할 준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허모사비치서 '만취 운전' 사고… 공사 비계 덮쳐 대형사고 날 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경, 캘리포니아주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공사용 비계(Scaffolding)를 들이받아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였다. 이날 사고는 허모사 피어 인근 비치 드라이브(Beach Drive) 1000 블록에서 대낮에 일어났다. 해당 차량은 주택가 길에서 조심스럽게 우회전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던 공사용 비계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재빨리 핸들을 돌려 더 심각한 충돌은 막았고, 이후 갈지자로 위험하게 운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비계를 들이받았을 때 충격을 받았는지 거대한 비계 구조물들이 차량 위로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비계에 완전히 깔아뭉개진 차량은 꼼짝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사고 직전 보행자들이 비계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지만, 다행히 충돌 당시에는 보행자들이 구조물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보행자들은 비계 아래에 깔린 차량을 보고 놀라 뒤로 돌아서 접근하여 상황을 살쳤다. 인근에서 공공장소 음주 관련 체포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찰관들이 사고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차량은 무너진 비계 더미 아래에 여전히 파묻혀 있었으며, 운전자는 현장을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법적 허용치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운전자는 즉시 체포되었다. 허모사 비치 경찰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월드컵 기간 동안의 음주운전 위험성을 경고했다. 경기를 관람한 뒤 차량을 운전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월드컵 기간 중 음주운전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추가 경찰관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업시설 밀집 LA 다운타운 한복판서 20대 남성 총격 피살

경찰, 용의자 추적 중…사건 동기 및 신원 파악에 주력 지난 12일 새벽,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 중심부에서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치안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다운타운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전 2시 직후, 다운타운 사우스 호프 스트리트(S. Hope St.) 1200 블록 인근에서 발생했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인도 위에 엎드린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발견 당시 이미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는 20~25세 사이의 남성으로 추정되나, 아직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LAPD는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 총격 동기나 용의자, 사건과 연관된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인근에 주거용 빌딩과 상업 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유동 인구가 적지 않아 시민들의 충격이 크다. LAPD는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며 용의자 검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가주 프리웨이 '아이 무릎 위 운전' 영상 파문… 아이 운전대 잡고 안전벨트 미착용

최근 남가주의 한 프리웨이에서 성인 운전자가 어린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운전하는 듯한 위험천만한 장면이 포착되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캘리포니아주 교통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오후 7시경, 리버사이즈 카운티를 지나는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차선에서 한 차량이 비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뉴스 영상 제공업체 ‘OC Hawk’가 공개한 영상에는 운전석에 앉은 성인 남성이 어린 남자아이를 무릎 위에 앉히고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차량 내부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는 또 다른 성인 동승자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을 목격한 시민이 즉시 신고했으나, 경찰은 안전을 위해 해당 차량을 직접 따라가지 말 것을 안내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리버사이즈 사무소에 관련 내용이 전달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차량은 이후 215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되었다. CHP 측은 현재까지 운전자가 특정되었는지, 혹은 검거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차량 번호와 영상을 토대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는 나이와 키, 몸무게에 맞는 승인된 카시트나 부스터 시트에 앉아 안전하게 고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통 단속 대상이 되며, 벌금 및 운전면허 벌점이 부과된다. 특히 본 사건은 단순 교통법 위반을 넘어 '아동을 위험에 노출시킨 아동 학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이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행동", "운전면허를 영구 박탈해야 한다"는 분노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가든그로브 9세 소녀 상습 성폭행한 60세 남성, 징역 155년형 선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지난 12일, 2년여 동안 함께 거주하던 9세 소녀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덩 탄 루(Dung Tan Luu, 60세)에게 징역 155년에서 종신형을 선고했다. 마이뉴스LA닷컴에 따르면,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가든그로브의 자택 및 이사한 아파트에서 범행이 이루어졌다. 범행은 2024년 6월, 피고인의 성인 자녀들이 함께 거주하게 되면서 피해자를 고립시킬 기회가 줄어들어 멈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전까지 피고인 루는 피해 아동 어머니의 남자친구로, 피해자의 어머니가 근무하는 오후 2시부터 밤 11시 사이를 노려 일주일에 한 번꼴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루는 범행 발각을 피하기 위해 집 안에 설치된 '링(Ring)' 보안 카메라를 가리는 등 치밀하게 행동했다. 피해 아동은 범인이 어머니의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쉽게 털어놓지 못했다. 그러다 피해 아동이 자신이 겪은 일을 이해하기 위해 그린 '성적으로 노골적인 그림'을 어머니가 발견하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이 세상에 드러났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루가 총 10건의 중범죄(성폭행 혐의)를 저질렀음을 입증하였고, 배심원단은 전 항목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세리토스 칙필레 앞 말다툼 끝 총격… 10대 청소년 사망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 지역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0대 청소년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주말 오후 평화로운 쇼핑몰 인근에서 벌어진 이번 총격 사건으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4시경, 세리토스 시내 18600 그리들리 로드(Gridley Road)에 위치한 칙필레(Chick-fil-A) 매장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현장 출동한 LA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소방대원들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소년을 발견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소년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인 폭력이 아닌, '말다툼' 끝에 발생한 총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용의자와 피해자 소년이 사건 현장인 칙필레 드라이브스루 인근 주차장에서 언쟁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용의자가 소년을 향해 총을 3~4발 발사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도보로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피해 소년은 총상을 입은 채 인근 쇼핑몰 방향으로 이동하다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주변은 즉시 통제되었으며, 수사관들은 범행 현장의 증거물 수거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아직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평소 지역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인기 있는 쇼핑센터 인근이라는 점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목격자들은 "평화로운 오후에 갑자기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려 매우 놀랐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보안 카메라(CCTV)와 목격자들의 제보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범죄 발생을 막기 위해 사건 발생지 일대의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 사건 당시 현장을 목격했거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아래 번호로 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수사대: 323-890-5500 범죄 제보센터(Crime Stoppers): 800-222-8477

남가주 해안 ‘해변 위험 주의보’… “해변·방파제·바위 지대 접근 금지”

수요일 밤까지 주의보 연장 가능성… 강한 이안류·고조석 경고 남부 캘리포니아 해안 전역에 높은 파도와 강한 이안류(Rip Current) 위험이 이어지면서 해안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은 14일부터 15일 저녁까지 발효된 ‘해변 위험 주의보(Beach Hazards Statement)’가 상황에 따라 수요일 밤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너울성 파도로 기상 악화 이번 기상 악화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발생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벤투라 카운티, 말리부 해안, LA 카운티 해변, 남부 산타바바라 해안 등 남향 해변을 중심으로 3~6피트(약 0.9~1.8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주의보 기간 동안 저녁 시간대에는 7.5~7.9피트에 달하는 높은 천문 조석(Astronomical Tides)이 겹치면서, 해수면이 평소보다 크게 높아져 저지대 해안가 침수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안류 위험과 안전 수칙 기상청은 파도의 높이보다 더욱 치명적인 위험 요소로 ‘강한 이안류’를 꼽았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던 파도가 갑자기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물살로, 수영객과 서퍼들을 순식간에 휩쓸어 갈 수 있다. 안전 수칙 가급적 해수욕을 자제할 것. 수영이 꼭 필요하다면 반드시 라이프가드가 상주하는 구역 내에서만 활동할 것. 방파제(Jetties)와 바위 지대는 파도가 사람을 휩쓸어 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구역이므로 절대 접근하지 말 것. 만약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해안과 평행하게(Parallel) 수영하여 빠져나온 뒤 해변으로 돌아올 것. 주의보 연장 가능성 국립기상청은 16일 밤부터 17일 사이에 추가적인 남쪽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의 위험한 해상 조건이 수요일(17일) 밤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 당국은 추후 업데이트되는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장 라이프가드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주리주 경비행기 추락 참사… 스카이다이버 11명 포함 탑승자 12명 전원 사망

당국, 기체 결함 및 비상 회항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지난 14일 오전, 미주리주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하여 탑승자 12명 전원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FOX4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14일 오전 11시 30분경 미주리주 버틀러(Butler) 지역에 위치한 버틀러 메모리얼 공항에서 발생했다. 이륙 직후 기체에 이상을 느낀 조종사가 방향을 되돌려 회항을 시도했으나, 결국 비즈니스 49 하이웨이(Business 49 Highway) 인근 들판에 추락했다. 기체는 추락 직후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며,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현장에서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희생자 대부분 스카이다이버 이번 사고로 희생된 12명 중 11명은 스카이다이빙을 위해 탑승했던 일반인들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1명은 조종사였다. 사고 초기, 당국은 일부 스카이다이버들이 추락 직전 탈출을 시도했는지 여부를 포함해 다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투입된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MSHP)와 연방항공청(FAA), 그리고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합동 조사반은 현재 사고 지점의 기체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블랙박스 데이터와 관제 교신 기록을 확보하여 정확한 추락 원인을 규명 중이다. 사고 수습 및 조사 위해 전면적 교통 통제 사고 여파로 인해 버틀러 메모리얼 공항 인근 비즈니스 49 하이웨이 양방향 전 차선이 즉각 전면 통제되었다. 당국은 원인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구역의 통행이 제한될 것이라며, 인근 운전자들에게 우회 도로 이용을 강력히 당부했다. NTSB 측은 "현장 수습과 정밀 감식에 수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역 사회 충격 속 애도 이어져 사고 이후 현장에는 수많은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NTSB는 엔진 결함 가능성을 포함해 이륙 직후 방향을 돌린(회항) 결정적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스카이다이빙을 위한 단체 탑승 비행 중 발생한 만큼, 해당 경비행기의 정비 기록 및 탑승 인원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경비행기의 경우 기체 중량과 균형이 안전에 결정적인데, 12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탑승한 상황에서 발생한 비상 상황이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금 지옥 떠나자"... '미국 시민권 포기' 역대 최대 규모 증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정치적 신념이나 개인적인 이유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세금 신고 의무와 경제적 부담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기준 4,889명 포기, '역대급' 증가세 해외 거주 미국인 지원단체인 '아메리칸스 오버시즈(Americans Overseas)'에 따르면, 2025년 미 국세청(IRS) 명단에 오른 시민권 포기자 수는 4,889명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유례 없는 시민권 포기의 핵심에는 FATCA(해외금융계좌신고법)이 있다. 미국은 시민이 세계 어디에 거주하든 전 세계 소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시민권 기반 과세'를 고수한다. 특히 2010년 제정된 FATCA 규정은 해외 거주 미국인들에게 복잡한 금융 보고 의무를 부여하고, 유럽 등지의 금융기관들이 이들과의 거래를 기피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우연한 미국인(Accidental Americans)' 문제도 있다. 미국에서 잠시 태어났거나 미국인 부모를 두어 자동 취득했으나 미국 생활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이, 성인이 된 후 과도한 세금 신고 의무와 금융 거래 제한으로 인해 시민권 포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민권 포기, 그 지난한 과정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다. 여기에는 상당한 비용과 행정적 절차가 수반된다. 다른 국가의 시민권이나 영주권 등 합법적 체류 자격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최근 5년간의 세금 신고를 완벽히 완료해야 하며, 자산 규모가 200만 달러를 넘는 경우 별도의 '출국세(Exit Tax)'가 부과될 수 있다. 시민권 포기 시 미국 내 거주 및 취업 권리를 상실하며, 향후 미국 방문 시 외국인과 동일하게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한번 포기한 시민권은 되찾기 매우 어렵다. 전문가들 "세금 때문에 시민권 포기는 위험" 전문가들은 "세금 몇 천 달러를 아끼기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미국 시민권이 가진 이동성과 거주권이라는 강력한 자산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일부 의원들은 해외 거주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나, 여전히 시민권 기반 과세라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해외 거주 미국인들의 불만과 시민권 포기 행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유기 손잡이 노즐 거치대에 나사·이물질 사기' 주의보… 내 카드로 '남이 기름 넣는다'

최근 미국 내 주유소에서 결제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신종 사기 수법인 '주유기 나사 사기'가 발견되어 당국이 긴급 주의를 당부했다. 이 사기는 운전자가 주유를 마친 뒤에도 결제 시스템이 종료되지 않게 조작하여, 다음 사용자의 주유비를 앞선 사용자의 카드에서 결제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범행 수법: '나사' 하나로 결제 시스템 교란 버지니아주 팀버빌(Timberville) 경찰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나사나 이물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다. 범인들은 주유기 손잡이를 걸어두는 '노즐 거치대(nozzle cradle)'에 나사못이나 이물질을 끼워 넣는다. 이물질 때문에 주유기 손잡이가 거치대에 완전히 밀착되지 않으면, 기기는 시스템 오류로 주유가 종료된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이전 결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노즐을 거치대에 걸었지만, 주유기도 여전히 계속 작동 중인 상태다. 주유 후 확인하지 않고 피해자가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나면, 대기하던 사기범은 즉시 나와 해당 주유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차량에 연료를 가득 채운다. 이 금액은 모두 앞서 결제를 마쳤다고 생각한 피해자의 카드 계좌로 청구된다. 주유를 마친 후 노즐을 걸어두는 거치대를 노리는 신종 범죄인 것이다. 팀버빌 경찰국은 "이러한 조작은 범죄 행위이며, 의심스러운 주유기를 발견할 경우 즉시 주유소 직원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인근 지역 주유소들에는 순찰이 강화되었으며, 유사한 형태의 기물 파손 및 사기 행위가 있는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방 및 대응 수칙 이 사기는 육안으로 주의 깊게 확인하지 않으면 피해 사실을 즉각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 전문가들과 당국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먼 주유대 피하기 : 직원들이 확인하기 힘든 가장 멀고 가장 외진 곳에 있는 주유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주유 전후 거치대 확인 : 주유기를 들기 전, 노즐 거치대에 나사나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주유를 중단하고 직원과 경찰에게 알린다. 화면 초기화 확인 : 주유기 화면이 '$0.00'으로 완전히 초기화되었는지 끝까지 지켜본다. 영수증 확인 및 앱 결제 활용 : 영수증을 반드시 발급받아 최종 결제 금액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주유소 앱이나 직접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정 결제 모니터링 : 평소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의심스러운 거래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950년 이후 최강 '슈퍼 엘니뇨' 온다… 남가주, 가뭄 해갈과 재난 사이 '비상'

올 하반기 남부 캘리포니아(남가주)에 1950년 관측 이래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Super El Niño)'가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63%로 예측하며, 이에 따른 기상 이변 대비를 당부했다. 슈퍼 엘니뇨란 무엇인가?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다. 특히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화씨 3.6도(섭씨 2도) 이상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를 '슈퍼 엘니뇨'라고 부른다. 현재 남아메리카 인근 해수면 온도가 과거 강력한 엘니뇨 발생 시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어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남가주에 미칠 영향: '양날의 검' 기상학자들은 이번 슈퍼 엘니뇨가 남가주의 올가을과 겨울 날씨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긍정적 효과는 가뭄 해갈이다.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적인 가뭄 문제 완화와 극심한 산불 위험 감소는 가장 큰 기대 효과다. 부정적 위험은 재난 폭증 우려다. 역설적으로 집중호우는 홍수, 산사태, 도로 침수, 해안 침식 등 대규모 인프라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산악 지역은 토사 유출(Mudslides) 위험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다. 과거의 교훈과 대비책 전문가들은 1997년의 비극을 상기시킨다. 당시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발생한 허리케인 '노라(Nora)'가 북상하며 오렌지카운티에 하루 7인치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다. 이로 인해 주택 매몰과 산사태가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있었다. LA 카운티와 OC 소방국은 산사태 위험 지역의 배수로 정비와 사방댐 보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피해 예방 위한 주민 행동 요령 홍수 보험 확인 : 자신의 거주지가 홍수 위험 지역에 포함되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보험 가입을 검토해야 한다. 비상 용품 준비 : 정전이나 고립에 대비한 비상 식량, 물, 전원 공급 장치를 점검할 시기다. 지반 모니터링 : 경사면에 거주하는 경우 지반 변화를 수시로 관찰하고 대피 경로를 미리 익혀두어야 한다.

대학가 덮친 'AI 오탐지' 공포… "내가 섰는데 AI 표절이라고?"

생성형 AI의 일상화로 대학 교육 현장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AI 부정행위'를 잡아내려는 대학의 강경 대응이 무고한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불명확한 탐지 기술에 의존한 성급한 처벌이 교수와 학생 사이의 깊은 불신을 낳고 있다. 과도한 감시와 억울한 '오인' 사례 급증 최근 일부 대학 현장에서는 AI 사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전례 없는 방식의 시험 감독이 강행되고 있다. UCLA의 한 사회학 수업에서는 온라인 시험 중 책상 전체를 비추도록 거울을 설치하게 하거나, 손의 위치를 머리 위로 고정하게 하는 등 학생들에게 지나친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감독 방식을 취해 반발을 샀다. 또한 많은 대학이 사용 중인 AI 탐지 프로그램이 사람이 쓴 글을 AI 생성물로 잘못 판별(False Positive)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영어 비모국어권 학생이나 논리 정연하게 글을 잘 쓰는 학생들의 문장이 AI 탐지기에 의해 '부정행위'로 낙인찍히는 경우가 많다. 억울하게 부정행위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교육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이러한 관련 문의가 급증하는 추세다. 통계로 나타나는 대학 현장의 혼란 UC버클리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AI 활용 경험은 지난해 60%대에서 올해 80% 수준까지 급증했다. 어떤 교수는 AI 활용을 적극 장려하는 반면, UC버클리 법대 등 일부 학과나 교수는 거의 모든 AI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교수 개개인의 재량에 의존하다 보니 학생들은 과제마다 매번 다른 규칙을 확인해야 하는 혼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자구책 학생들은 자신의 정직함을 입증하기 위해 구글 문서의 '버전 기록(Version History)'을 캡처하거나, 작성 과정의 초안, 메모, 수정 흔적 등을 별도로 저장하는 '증거 보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탐지기 중심' 정책이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한다. 2026년 들어 많은 대학(멜버른대 등)이 부정행위 적발보다는 '학습 능력 자체를 확인하는 평가 설계'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주요 AI 탐지 도구 서비스인 '턴잇인(Turnitin)'조차 자사의 탐지 결과가 100% 정확하지 않으며, 이를 학생 처벌의 '유일한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공식적인 경고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