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퇴근길 81세 OC 참전용사 사망케 한 '전기자전거 뺑소니' 소년 어머니 기소... 최대 7년 8개월형

퇴근길 보행 중이던 81대 노인을 전기자전거로 쳐 사망하게 하고 달아난 14세 소년의 어머니가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법정 선고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은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전기자전거 운행과 부모의 방임이 초래한 비극으로 기록되고 있다. 국가와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존경받는 교육자이자 베트남 참전 용사가 전기자전거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로 세상을 떠나자 지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사건의 진상: 무책임한 14세 소년의 뺑소니 FOX 11, KTLA 5, ABC7 등 주요 언론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애드 애슈먼 씨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레이크 포레스트 소재 엘토로 고등학교에서 대체교사로 근무한 뒤 귀가하던 중 발생했다. 14세 소년이 몰던 전기자전거는 보행 중이던 애슈먼 씨를 강하게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애슈먼 씨가 톨레도 웨이와 리지 루트 드라이브 교차로 부근에서 길을 건너던 중, 써론 울트라 비(Surron Ultra Bee)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앞바퀴를 드는 묘기를 부리던 14세 소년이 그를 치고 달아났다. 해당 전기자전거는 시속 58마일(약 93km/h)에 달하는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 법에 따라 오토바이로 분류된다. 공공도로 주행 시 면허, 등록 및 보험이 필수적이지만, 면허, 등록, 보험 없이 운행되었다. 사고 직후 소년은 현장에서 어떠한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달아났으나, 이후 경찰의 수사 끝에 자택에서 체포되었다. 퇴직 해병대 대위이자 대체교사인 애슈먼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위독한 상태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심각한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사투를 벌이다 끝내 숨을 거두었다. 사고 발생 약 일주일 후였다. 어머니가 중범죄로 기소된 이유 이 사고로 가해 소년의 어머니인 토미 조 메저(Tommi Jo Mejer, 50) 씨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가해 소년의 어머니인 토미 조 메저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수사관들에게 차량 소유에 대해 거짓말을 한 혐의로 여러 건의 중범죄 기소에 직면해 있다. 토드 스피처 검사장은 부모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다짐했으나, 애슈먼 씨의 사망에 따라 소년의 혐의가 격상될지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다. 당국에 따르면, 메저 씨는 자신이 차량을 구매했으며 아들이 그것을 무모하게 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지난해 6월 아들이 전기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온라인에 올라오자 직접 경찰에 문의했으며, 경찰이 거의 30분을 할애해 해당 자전거를 아들이 타도록 방치하는 것이 불법이며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던 것을 알려졌다. 당시 메저 씨는 이웃이 자신의 아들이 전기 오토바이를 타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통제 불능이라고 말한다며 보안관 부서에 전화를 걸어 불만을 토로했다. 이후 메저 씨는 아들의 운행을 계속 허용해왔으며, 뺑소니 수사 중에는 해당 전기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시속 20마일 미만으로 제작된 전기자전거는 연령이나 면허 제한이 없다. 하지만 개조되었거나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모델은 전기 오토바이로 간주되어 오토바이 면허, 보험 및 등록이 필요하다. 16세 이상 면허 소지자에 한해 공공도로에서만 운행할 수 있으며, 등록, 보험, 번호판 등의 요건도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유지나 지정된 오프로드 구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스피처 검사장은 "해당 모델은 시속 60마일까지 달릴 수 있으며, 2~3초 만에 시속 35마일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저 씨에게는 비자발적 과실치사 외에 아동 방치, 범행 후 범죄 방조, 미성년자 비행 조장, 허위 진술 및 허위 정보 제공, 무면허 미성년자 전기자전거 대여 및 운전 허용 등의 혐의도 추가됐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7년 8개월 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화요일 체포된 그녀는 5월 21일 뉴포트 비치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스피처 검사장은 "나는 부모들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까지 처벌할 것"이라며 "부모로서 당신이 좋든 싫든, 우리는 자녀의 행동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그녀가 이 특정 차량의 위험성과 불법성을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있는 장면이 담긴 바디캠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처 검사장은 이번 사건이 부모들과 검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부모들이 '왜 아이들 활동일 뿐인데 부모를 몰아세우느냐'며 나를 미워하거나, 아니면 '아이들에게 사주는 차량의 종류를 정말 제대로 조사하고 이해해야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저는 올해 오렌지 카운티에서만 자녀의 불법 전기 오토바이 운행을 허용한 혐의로 기소된 세 번째 부모다. 스피처 검사장은 "자녀에게 전기 오토바이를 사주고 불법으로 타게 하거나, 전기자전거를 전기 오토바이로 개조하는 것을 돕는 부모들은 자녀의 손에 장전된 무기를 쥐여주는 것과 같으며, 그 부모들은 처벌받을 것"이라며 "이것은 위협이 아니라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는 애슈먼 씨를 은퇴 후에도 타인을 위해 헌신한 교육자이자 참전 용사로 기억하고 있다. 그의 이름으로 개설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는 그를 "전사"라고 묘사하며, 기부금은 유가족 지원과 의료비 및 관련 비용 충당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제 불능 전기자전거, 규제 시급 FOX 11과 KTLA 등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전기자전거 주행 문제를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면허나 적절한 안전 교육 없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전기자전거가 보행자, 특히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해자가 14세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사망 사고를 유발하고 도주한 점에 대해 엄격한 법적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전기자전거의 DMV 등록 및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하는 AB 1942와 아동이 타는 모델의 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AB 1557 법안이 검토 중이다. 통과될 경우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뉴포트-메사 통합 교육구는 최근 전기자전거와 관련된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2026-27학년도부터 초·중학생의 전기자전거 등 전동 차량 등교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고등학생은 안전 교육 이수 시 허용된다.

뺑소니에 1세 아기와 아빠 사망... 나들이 가족 참사, '비스타 델 마르'서 발생

주말 새벽, 아름다운 해안가 도로인 비스타 델 마르(Vista Del Mar)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한 가정이 무참히 파괴되었다. 가해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버려둔 채 현장에서 달아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고 현장인 플라야 델 레이 지역은 해안가를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북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요 해안 도로 중 하나로, 평소 한인들도 자주 찾는 드라이브 및 휴양 코스다. 하지만 새벽 시간대 해안 도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새벽 4시 34분경 플라야 델 레이의 6800 비스타 델 마르 레인(Vista Del Mar Lane)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하게 파손된 차량 내부에서 성인 남녀와 1세 아기를 발견했다. 차량에 탑승했던 30대 남성은 사고 현장에서 즉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중태에 빠진 채 병원으로 옮겨졌던 1세 아기 역시 끝내 숨을 거두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함께 탑승했던 30대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위중한 상태(Critical condition)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성의 신분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엄마나 가족 관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범인은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차량을 현장에 방치한 채 도주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가해 차량은 흰색 지프(Jeep) 모델로 확인되었다. 목격자 진술과 초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비스타 델 마르 북쪽 방향으로 도보 혹은 다른 수단을 이용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버려진 지프 차량 내 소유주 정보와 지문,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여 가해 운전자의 신원을 압축하고 있다. 사고 수사 및 현장 정리를 위해 비스타 델 마르 인근 도로가 오전에 전면 통제되어 주민들과 나들이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LAPD는 사고 전후로 흰색 지프 차량의 주행 장면을 목격했거나, 차량의 움직임이 담긴 대시캠(Dashcam) 영상을 소지한 시민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사우스 LA 쇼핑몰 주차장서 총격... 1명 사망, 2명 부상

사우스 LA 플로렌스-파이어스톤 지역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일요일 새벽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부상자 중 한 명은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으로, 다른 타겟을 향해 발사된 총탄에 맞은 무고한 피해자로 밝혀졌다. 주말 새벽 사우스 LA 지역의 한 스트립 몰 주차장에서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해 평화롭던 밤이 순식간에 공포로 뒤바뀌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사건은 5월 3일 일요일 새벽 1시 57분경 플로렌스-파이어스톤(Florence-Firestone) 지역 내 1600 파이어스톤 블러바드에 위치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 3명을 발견했다. 피해자 중 35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25세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던 27세 경비원도 큰 부상을 입었다.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부상당한 경비원이 범인들의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아니었으며, 다른 사람을 겨냥해 발사된 총탄이 빗나가면서 맞은 '무고한 피해자'라고 보도했다. 이 경비원은 현재 병원에서 위독한 상태(Critical condition)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와 용의자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용의자 인상착의나 도주 차량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셰리프국 강력반은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당국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처: LA 카운티 셰리프국 강력반 (323-890-5500) '크라임 스토퍼스(L.A. Regional Crime Stoppers)' 웹사이트 또는 800-222-TIPS를 통해 익명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정의 실현까지 멈추지 않겠다"... '경찰 총격 사망' 양용 씨 유가족, 연방 소송 제기

LA 경찰(LAPD)의 총격으로 사망한 한인 양용 씨의 2주기를 맞아, 유가족이 연방법원에 민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본격화했다. ABC7과 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 사건 발생 2년 만에 연방 정부를 상대로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사건의 배경: 도움 요청이 비극으로 사건은 2024년 5월 2일, 양용 씨의 부모 자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유가족은 심각한 양극성 장애 증세를 보이던 양 씨를 돕기 위해 LA 카운티 정신건강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LAPD 경관들은 주택에 강제로 진입한 뒤 양 씨에게 총격을 가해 그를 사망케 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양측 주장은 엇갈린다. 경찰은 양 씨가 흉기를 들고 위협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대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유족 측은 충분한 경고나 긴장 완화(De-escalation) 조치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경찰위원회의 "면죄부" 판결과 유족의 반발 지난 4월, LA 경찰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참여한 경관들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총격 이전의 대응 과정에는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실제 총격을 가한 행위 자체는 규정에 위반되지 않는 '합리적 판단'이었다고 결론지은 것이다. 유가족은 이 같은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며, 2일 연방법원에 민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대응 매뉴얼을 무시하고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유가족의 호소: "빼앗긴 삶 되찾고 싶다" 양 씨의 쌍둥이 형은 ABC7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을 잃은 고통을 토로하며 정의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동생과 함께할 미래를 통째로 빼앗겼다"며 "진실이 밝혀지고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가족은 이미 주 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해당 재판은 올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정신건강 위기 시 경찰의 개입 범위와 공권력 사용의 적절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다시 한번 촉발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이번 연방 소송을 통해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샌타애나 모텔서 인질극... 살인미수 용의자, 여성 인질로 잡아

일요일 새벽, 평화롭던 샌타애나의 한 모텔에서 총기 무장 가능성이 있는 살인미수 용의자가 여성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샌타애나 경찰국(SAPD)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새벽 3시 40분경 노스 하버 블러바드(North Harbor Blvd)에 위치한 모텔 6에서 시작되었다. 경찰은 올해 초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던 살인미수 용의자를 현장에서 포착했다. 경찰이 체포를 시도하자 용의자는 즉시 객실 안으로 도주해 문을 걸어 잠그고, 함께 있던 여성을 인질로 삼아 대치를 시작했다. SWAT 투입 및 도로 전면 통제, 극심한 교통 혼잡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경찰은 특수기동대(SWAT)와 위기 협상 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 작전 수행을 위해 하버 블러바드의 17번가와 워싱턴 애비뉴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말 교통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면서 현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용의자는 대치 끝에 경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되었다. 인질로 잡혔던 여성도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구조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치 상황이 해제됨에 따라 통제되었던 하버 블러바드 구간도 다시 정상화되었다. 다만, 같은 날 샌타애나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OC 마라톤 관련 도로 통제와 겹쳐 인근 지역 운전자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범죄 소탕 기조 속에서 중범죄 수배자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체포 과정 중 발생했다. 샌타애나 경찰은 "무고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었으며, 협상 요원들의 노력이 상황을 평화적으로 끝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짝퉁' 반품하고 '진품'은 되팔고... 7년 동안 224차례나 명품 모조품 바꿔치기 '충격'

명품을 구입한 뒤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해 반품하는 수법으로 수만 달러를 챙긴 글렌데일 거주 남성 2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무려 7년에 걸쳐 치밀하게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4차례의 치밀한 '바꿔치기' 수법 글렌데일 경찰국(GPD)에 따르면, 체포된 얼피네 사키시앤(Arpineh Sarkisian)과 어르겐 가라피시앤(Argin Gharapetian)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노드스트롬 매장을 타겟으로 삼았다. 이들은 정품 명품 핸드백, 의류, 화장품 등을 구매한 뒤, 교묘하게 제작된 모조품(Knock-offs)을 대신 반품하여 환불금을 챙겼다. 환불받은 현금 외에도, 손에 넣은 진품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재판매하며 추가적인 부당 이득까지 취했다. 조사 결과 이들이 시도한 이른바 '가짜 반품' 횟수는 확인된 것만 224회에 달했다. 백화점 측 피해액만 30만 달러 육박 이들이 직접적으로 환불받은 금액은 5만 달러 이상이지만, 백화점 측이 입은 실질적인 손실은 훨씬 크다. 노드스트롬 측은 정품 분실 및 재고 혼란 등으로 인해 약 3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매장 직원이 수상한 반품 시도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가짜 태그'와 명품들 경찰은 지난 4월 22일 용의자들의 자택을 전격 수색했다. 현장은 마치 작은 명품 창고를 방불케 했다. 3,150달러 상당의 생로랑 핸드백, 4,400달러짜리 발렌티노 드레스, 2,600달러의 돌체 앤 가바나 셔츠, 구찌 신발 등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진품처럼 보이기 위해 사용된 모조품 상품 태그(Price tags)와 포장지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어 범행의 계획성을 입증했다. 현재 두 용의자는 절도(Grand Theft), 사기(Fraud), 장물 취득(Receiving Stolen Property) 등 다수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반품 사기는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다룰 것임을 시사했다.

이민 심사 ‘사실상 중단’... 트럼프 행정부, FBI 신원조회 대폭 강화에 '발칵'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신청자에 대한 FBI 신원 조회를 대폭 강화하면서, 영주권과 시민권 심사가 사실상 ‘올스톱’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제출한 모든 서류는 물론 범죄 데이터베이스를 샅샅이 다 뒤지고, 소셜미디어(SNS) 상의 반미 활동까지 모두 검증의 대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혜택 신청자들에 대한 신원 검증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까지 확대하면서, 합법적 이민 수속마저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절차 강화를 넘어 이민 정책 전반을 압박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재검증 전엔 승인 불가”... 사실상의 심사 중단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새로운 내부 지침에 따라, 현재 계류 중인 모든 이민 신청 건은 FBI의 강화된 신원 조회를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에는 영주권(그린카드), 시민권, 망명 신청은 물론 가족 및 약혼자 초청(I-130, I-129F) 등 지문 제출이 필요한 대부분의 서류가 포함된다. 소급 적용까지 된다. 4월 27일 이전에 이미 신원 조회를 마친 신청자들조차 다시 조회를 받아야 한다. 담당 심사관들은 이 재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승인 결정을 내릴 수 없다. 불허는 즉시 처리하지만, 승인은 보류한다. 기각 예정 건은 재조회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하여, 사실상 ‘승인’만을 늦추는 구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가 안보 vs 이민 장벽” 워싱턴 포스트(WP)와 로이터(Reuters) 등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서명한 행정명령의 후속 단계라고 분석했다. 행정부는 FBI가 보유한 범죄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샅샅이 뒤져 잠재적 위험 인물을 가려내겠다는 입장이다. 수사 당국은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활동까지 들여다보며 ‘반미 성향’ 여부를 판단하려 하는 등 검증의 칼날을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사회관계망(SNS)까지 검토 대상이 된 것이다. USCIS는 “미국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처리 지연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반응: “희망 고문의 시작” 이번 조치는 불법 이민자뿐만 아니라 합법적으로 신분을 취득하려는 한인들에게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이미 수년째 적체된 이민 심사 시스템에 ‘재조회’라는 짐이 더해지면서, 시민권이나 영주권 취득을 코앞에 뒀던 한인 신청자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수속 지연이 계속되면서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한인 커뮤니티를 덮치고 있다. 특히 직업 선택이나 해외여행 등에 제약을 받는 영주권 대기자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 변호사들은 이번 조치가 구조적인 지연을 야기해 합법적 이민 통로 자체를 좁히는 ‘보이지 않는 벽’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요약] 한인 신청자가 알아야 할 점 이미 조회를 마쳤어도 재조회 대상이다. 자신의 서류가 4월 27일 이전에 승인되지 않았다면 다시 FBI 조회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99%다. 무작정 대기는 기본 옵션이다. 현재 USCIS 지침상 재조회 완료 전에는 심사관이 승인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다. 전문가 상담을 권장한다. 자신의 케이스에 범죄 기록이나 SNS 활동 등 특이사항이 있다면 수속 지연에 대비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집 안에 아이들 있는데도 창문 깨고..." 경찰 사칭까지 하는 우들랜드힐스 절도범들 '충격'

최근 LA 인근 우들랜드힐스(Woodland Hills) 주택가에서 거주자가 집에 있는 시간대를 노린 '핫 프라울(Hot Prowl)' 절도 사건이 잇따르며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NBCLA, KTLA, FOX 11 등에 따르면, 평화로운 주택가로 알려진 우들랜드힐스 지역이 연이은 주택 침입 절도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범인들이 거주자가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도 대담하게 침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아이들만 있는 집 유리창 깨고 침입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4월 30일 오후에 발생했다. 우들랜드힐스의 한 주택에 절도범들이 침입했는데, 당시 집 안에는 가족의 아이들이 머물고 있었다. 범인들은 대담하게 주택 유리창을 부수고 안으로 진입했다. 집 안에 있던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침입에 큰 공포를 느꼈으며, 범인들은 침입 직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곧바로 현장에서 도주했다. 반려견이 물리친 또 다른 침입 시도 같은 날 우들랜드힐스의 또 다른 주택에서도 침입 시도가 있었다. 이곳 역시 거주자가 집에 있는 상태에서 절도범들이 들어오려 했으나,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이 거세게 짖으며 저항하자 범인들이 놀라 달아났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3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사칭 및 대담한 범행 수법 최근 발생한 다른 사건들에서는 범인들이 더욱 치밀하고 위협적인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용의자들은 문을 두드린 뒤 자신들을 경찰관이라고 속여 문을 열게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 지난 1월에는 70대 노부부의 집에 3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해 집주인을 총구로 위협하며 금고를 강제로 열게 한 사건도 있었다. 절도범들 표적된 우들랜드힐스 등 산페르난도 밸리 LAPD는 우들랜드힐스를 포함한 산페르난도 밸리 지역의 주택들이 반복적으로 표적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범죄 예방을 위해선 보안 시스템 강화를 위해 스마트 초인종 카메라와 방범 알람을 설치하고,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조명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낯선 방문객을 주의하고, 경찰을 사칭할 수 있으므로, 확실한 신원 확인 전에는 절대로 문을 열어주지 말아야 한다. 거동이 수상한 차량(최근 SUV 등이 목격됨)이나 인물을 발견하면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은퇴 계좌 저축하면 정부가 매년 1,000불 쏜다"... 401(k) 없는 파트타임, 저소득, 중산층 근로자 혜택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백악관에서 401(k)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및 중산층 근로자들의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한 '개인형 은퇴 계좌(IRA) 강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직장에서 401(k) 등 은퇴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천만 명의 근로자들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근로자의 은퇴 계좌에 직접 현금을 매칭해 주는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401(k) 없는 5,700만 명 대상... "최대 1,000달러 입금" 그동안 직장에서 은퇴 연금을 제공하지 않아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 근로자나 파트타임 종사자들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정부 매칭 지원 방식으로, 근로자가 자신의 IRA(개인형 은퇴 계좌)에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연방 정부가 해당 계좌에 매년 1회 최대 1,000달러를 직접 입금해 준다. 기존의 '저축자 세액 공제(Saver's Credit)'가 세금 신고 시 환급해 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저축 즉시 계좌로 현금을 넣어주는 '매칭 적립(Matching Contribution)' 방식으로 변경되어 자산 증식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간 조정후 총소득(AGI)이 일정 기준(부부 합산 약 7만 5천 달러 이하)에 해당하는 근로자에게 혜택이 집중된다. "복리의 마법을 전 국민에게"... 트럼프의 경제적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 "중산층 근로자들이 은퇴 후에도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저축에 대한 동기 부여도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1,000달러 지원은 저소득 근로자들이 은퇴 저축을 시작하게 만드는 강력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퇴 자금 확충을 통해 장기적으로 정부의 사회보장 연금 부담을 줄이고, 자본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언론 및 전문가 반응: "역대급 인센티브" vs "재정 부담" 미 주요 매체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인의 은퇴 저축 습관을 획기적으로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뱅가드(Vanguard), 피델리티(Fidelity)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정부의 직접 매칭은 저축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수천만 명에게 1,000달러씩 지원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연방 예산 지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근로자가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 IRA 계좌 개설: 아직 개인 은퇴 계좌가 없다면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즉시 개설해야 한다. 저축액 설정: 정부 매칭 1,000달러를 모두 받기 위한 최소 저축액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소득 한도 확인: 자신의 소득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는지 올해 세금 보고 자료를 검토하라.

"사상 최대 규모" 연방 정부, 1,660억 달러 관세 환급 11일부터 단행

미국 연방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1,660억 달러(한화 약 220조 원)에 달하는 관세 환급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에 따라 미국 수입 업체들과 글로벌 제조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거대한 '관세 가뭄'이 해소될 전망이다. 미 재무부와 관세국세청(CBP)은 오는 5월 11일부터 과거 부당하거나 과도하게 징수된 관세에 대한 대대적인 환급 절차에 돌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환급 배경: '공급망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 이번 조치는 지난 수년간 이어진 미·중 무역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과정에서 부과되었던 각종 특별 관세 및 보복 관세에 대한 재검토 결과다. 미 무역대표부(USTR)의 관세 예외 조항 적용 확대와 최근 연방법원의 관세 징수 무효 판결이 이번 대규모 환급의 법적 토대가 되었다. 백악관은 이번 환급이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입 물가 하락을 유도해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수혜 업종 및 기업 환급 규모가 1,6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만큼, 광범위한 산업군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기술 및 전자: 스마트폰 부품, 반도체, 가전제품을 수입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자동차 및 제조: 중국산 부품과 원자재를 사용하는 자동차 제조사 및 건설 장비 업체들도 수천만 달러 규모의 환급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소매 유통: 의류, 완구,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취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들도 원가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환급 절차와 주의사항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환급은 '자동 환급'과 '신청 기반 환급'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 환급은 시스템상 명확한 과다 징수가 확인된 건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 등록된 기업 계좌로 입금된다. 신청 기반 환급도 있다. 특정 예외 조항이나 판결에 근거한 환급은 전문 관세사를 통해 6월 말까지 공식 청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사기주의보도 발령됐다. 미 관세국세청(CBP)은 대규모 환급을 미끼로 한 피싱 및 금융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반드시 공식 포털(ACE Portal)을 통해서만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환급금이 미국 기업들의 2분기 및 3분기 실적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본력이 부족했던 중소 수입 업체들에게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결정적인 '생명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자칫 자산 가격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추방되면 빚 100% 탕감"... 리테일 거물 '큐라소'의 파격적 이민자 고객 보호책 '화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가전 및 리테일 대기업 '큐라소(Curacao)'가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전례 없는 파격적인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이민 단속 강화와 추방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리테일 기업인 큐라소가 자사 고객 중 추방 위기에 처한 이민자들을 위해 '부채 전액 탕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안을 내놓았다. "추방 시 잔액 0달러"... 업계 최초의 '이민 보호 프로그램' 큐라소가 발표한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자사 할부 금융이나 신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본국으로 추방될 경우, 남아 있는 모든 부채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큐라소 신용 계좌를 보유한 고객 중 연방 당국에 의해 강제 추방된 자다. 탕감 범위는 가전, 가구, IT 기기 등 큐라소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한 할부 잔액 100%다. 큐라소 측은 시행 배경에 대해 "우리 고객의 상당수가 이민자 커뮤니티 구성원이며, 이들이 직면한 가장 큰 공포인 '추방 후 남겨진 빚'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언론 및 커뮤니티의 반응: "비즈니스 이상의 연대" LA 타임스(LA Times) 등 매체들은 큐라소의 이번 행보를 두고 "전형적인 리테일 마케팅을 넘어선, 핵심 고객층과의 강력한 정서적 연대"라고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단순히 부채를 없애주는 것을 넘어, 불안에 떠는 이민자들에게 '우리는 당신들의 편'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CSR)의 일환으로 이민자의 가장 실질적인 고통에 손을 내밀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려움 없이 구매하라"... 위축된 이민자 소비 심리 자극 이번 정책은 최근 강화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지갑을 닫았던 이민자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도 목적이 있다. "내가 추방되면 내 가족에게 빚이 남겨질 것"이라는 우려를 기업이 직접 보증함으로써, 고객들이 소비 심리를 억제하는 리스크를 제거하고 고가의 가전이나 가구를 안심하고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큐라소는 이번 조치가 갑작스러운 추방으로 인해 경제적 기반이 무너지는 이민자 가정에 최소한의 안전장치, 사회적 안정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큐라소는 창립 초기부터 히스패닉 등 이민자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이번 '추방 시 부채 탕감' 정책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자신들의 존립 기반인 이민자 사회가 겪는 지정학적·정치적 리스크를 기업이 함께 분담하겠다는 고도의 경영 전략이자 파격적인 연대 선언으로 풀이된다.

"자전거 도로와 트레일은 사람과 동물의 것"... LA시, 전기자전거 강력 규제

로스앤젤레스(LA)시가 보행자와 승마객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도로 및 트레일 내 전기자전거(e-bike) 진입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규제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LA 시내 자전거 전용 도로와 하이킹 코스에서 전기자전거가 사라질 전망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자전거 관련 사고와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LA 시의회는 1일 자전거 도로, 승마 및 하이킹 트레일에서 전기자전거 이용을 금지하는 조례안 초안 작성을 시 검사실에 공식 요청했다. 만장일치 통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안전 문제" 이번 조례 제정 요청은 시의회 표결 결과 찬성 12표, 반대 0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통과되었다. 주요 규제 내용은 전기자전거의 자전거 도로 진입 금지 및 공원 내 승마·하이킹 트레일 이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단순 금지를 넘어 반복 위반자에 대한 벌금 부과 규정도 포함될 예정이다. LA 경찰국(LAPD)과 교통국(LADOT)이 벌금 기준 마련과 규정 검토에 참여하며, 공원·레크리에이션국이 현장 단속과 표지판 설치를 담당하게 된다. 존 리 시의원 발의... "야외 공간의 공공성 회복" 이번 규제 강화는 지난 4월 10일 존 리(John Lee, 12지구) 시의원이 발의한 안건에서 시작되었다. 존 리 의원은 발의 배경에 대해 "전기자전거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트레일에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속으로 주행하는 전기자전거와 보행자, 말 사이의 충돌 위험이 심각해지면서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 근거는 CA주 '옴니바이크 법(AB1909)' LA시의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 주법에 근거를 두고 있어 강력한 실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월부터 시행된 이 법(AB1909)은 지방 정부가 지역 내 트레일과 자전거 도로에서 전기자전거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는 명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LA시는 이 법적 근거를 활용해 지역 상황에 맞는 세부 금지 조례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향후 전망 시 검사실에서 조례 초안이 완성되면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시행된다. 이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금지 구역의 범위와 벌금 액수, 단속 인력 배치 등 실무적인 가이드라인이 결정될 예정이다.

"로보택시도 딱지 끊는다"... CA주, 7월부터 자율주행차 법규 위반 엄단

캘리포니아주가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차량, 이른바 '로보택시'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 도로를 누비는 자율주행 차량들이 앞으로는 교통법규 위반 시 일반 운전자와 마찬가지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LA 타임스(LA Times)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F Chronicle)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법적 공백지대에 있던 자율주행차 처벌 규정이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은 자율주행 차량 규제 법안인 AB 1777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법 위에 있던 로보택시, 이제는 ‘업체’가 책임 그동안 웨이모(Waymo) 등 자율주행 차량이 불법 유턴을 하거나 사고를 내도, 운전석이 비어 있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처벌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제 교통 위반이 적발되면 해당 차량 제조업체에 모든 책임이 전가된다. DMV는 위반 차량 업체에 공식적으로 ‘자율주행 차량 규정 미준수 통지서(notices of noncompliance)’를 발부한다. 조나단 그로브맨 DMV 대변인은 "오류를 시정하지 못하거나 위반이 반복될 경우, 해당 업체의 주 내 운영 허가를 제한하거나 완전히 정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끊이지 않는 사고와 위반 사례들 이번 법안 시행은 최근 급증한 자율주행차 관련 사고와 위반 보고들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웨이모(Waymo)의 경우, 샌 브루노에서의 불법 U턴, 산타모니카에서 발생한 아동 충돌 사고 등 위반 사례가 있었다. 애틀랜타 등지에서는 멈춰 선 스쿨버스 앞에서 정차하지 않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보고되기도 했다. 더욱 까다로워진 운영 허가 조건 단순한 처벌을 넘어, 자율주행차 업체들이 준수해야 할 안전 규정도 대폭 강화된다. 업체들은 차량을 실전에 배치하기 전 최소 5만~50만 마일의 시범 운행을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사고 방지를 위해 수동 차량 제어 시스템 등을 매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규정도 포함되었다. 남겨진 과제: "경찰이 어떻게 세울 것인가?" 법안은 마련됐지만 실무적인 의문은 여전하다. 현장 경찰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어떤 방식으로 안전하게 멈춰 세우고 티켓을 발부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과 시민의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캘리포니아주의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인타운과 초등학교 등굣길까지 침투한 성매매... 한인들과 학부모들 '충격'

평온해야 할 일요일 아침, LA 한인타운 인근 주택가 도로변에는 노출이 심한 옷차림의 여성들이 서성인다.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한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닌, 현재 LA 웨스턴 에비뉴(Western Ave) 일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성매매가 한인타운 북쪽 주택가와 초등학교까지 침투했다. 한인들과 학부모들에게는 충격적인 일이다. ‘피게로아’ 단속의 풍선효과... 주택가로 번진 성매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LAPD는 최근 성매매의 온상이었던 사우스 LA 피게로아 거리(Figueroa St)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단속을 피한 성매매 종사자들이 북쪽인 한인타운 상단(2가 ~ 멜로즈 에비뉴 구간) 주택가로 대거 유입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출몰 지역은 웨스턴 에비뉴를 중심으로 세인트 브렌단 초등학교와 찰스 H. 킴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이면도로다. "새벽 7시부터 학교 앞 거리에서 성매매가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밤새 외지 차량들이 집 앞에 주차되어 있어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범죄자’ 아닌 ‘현대판 노예’... 11세 피해자까지 발견 LAPD 올림픽 경찰서의 레이첼 로드리게스 서장은 이번 사태의 배후에 심각한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네트워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구조된 성매매 피해자 중에는 11세 소녀가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거리의 여성들 상당수가 포주의 통제 아래 강요된 노동을 하는 '피해자'로 보고, 이들을 처벌하기보다 구조하고 배후의 인신매매범을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법의 허점과 경찰의 고충... "배회하는 것만으론 체포 불가" 주민들은 "왜 경찰이 보고도 체포하지 않느냐"고 항의하지만, 법적 한계가 뚜렷하다. 캘리포니아주 법(SB 357) 개정으로 인해 단순히 성매매 목적으로 거리를 배회(Loitering)하는 것만으로는 체포할 수 없다. 반드시 금전이 오가는 성거래 현장을 직접 포착해야만 단속이 가능하다. 경찰의 인력 부족과 법적 한계 속에 일부 주민들은 집 앞에 'CCTV 녹화 중' 경고판을 세우거나, 직접 순찰조를 짜는 등 스스로 마을 지키기에 나섰다. LAPD의 대응: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 LAPD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웨스턴 코리더(Western Corridor) 구간에 대한 순찰 횟수를 대폭 늘리고 잠복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로드리게스 서장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만큼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순위"라며,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제보와 수상한 차량에 대한 신고를 당부했다.

미 시민권자 학생들, 부모 추방로 연방 학자금 보조(FAFSA) 신청 포기

2026년 5월 현재, 미 시민권자 학생들조차 부모의 추방을 우려해 대학 교육의 필수 관문인 연방 학자금 보조(FAFSA) 신청을 포기하고 있다는 소식은 미국 사회와 교육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LA타임스 등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 고등학생 A양은 최근 대학 진학의 꿈을 잠시 접었다. 성적이 부족해서도, 가고 싶은 대학이 없어서도 아니다. 이유는 단 하나, 학자금 보조 신청서에 적어야 할 '부모님의 소셜 번호 없음'이라는 체크 표시가 혹시라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추방 작전으로 이어질까 두렵기 때문이다. "나만 참으면 가족이 안전하다"... 통계로 나타난 비극 캘리포니아 학자금 위원회(CSAC)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는 이러한 공포가 막연한 불안이 아닌 실질적인 현상임을 보여준다. 서류미비 부모를 둔 '혼합 신분 가정(Mixed-status families)' 학생들의 FAFSA 신청이 전년 대비 약 8%(3,000명 이상)나 줄어들었다. 신청 건수가 급감한 것이다. 같은 기간 캘리포니아 전체 학생들의 신청 건수가 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이들 가정의 위축은 더욱 도드라진다. 이 현상은 캘리포니아를 넘어 텍사스,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등 이민자가 밀집한 전국 단위로 퍼져나가고 있다. 깨져버린 '개인정보 보호'의 약속 원칙적으로 교육부의 FAFSA 데이터는 학자금 지원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 기조 속에, 교육 상담가들조차 "정부가 과거의 관례를 지키며 데이터를 보호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신뢰가 붕괴된 것이다. 2024년부터 도입된 새로운 FAFSA 시스템이 서류미비 부모의 계정 생성을 막는 등 수많은 기술적 오류를 일으키며 가뜩이나 취약한 이들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교육이 아닌 생존의 문제"... 미래 세대의 손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연간 최대 $7,395(약 1,000만 원)까지 지급되는 펠 그랜트(Pell Grant)는 대학 교육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밧줄이다. 하지만 지금 그 밧줄을 잡으려는 손들이 떨리고 있다. 4년제 대학 합격 통지서를 받고도 학자금 보조를 포기한 채 저렴한 커뮤니티 컬리지로 하향 지원하거나, 아예 진학을 포기하고 노동 시장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데이지 곤잘레스 CSAC 사무국장은 "학업 능력이 아닌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두려움이 장벽이 된 이 상황은 미래 세대의 막대한 교육적·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알아두면 유용한 팁: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을 위한 대안 연방 정부의 정보 공유가 우려된다면,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제공하는 '캘리포니아 드림 액트(CADAA)'를 활용할 수 있다. CSAC는 해당 데이터를 연방 당국과 공유하지 않으며, 오직 주 내 대학들과만 공유한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비록 연방 보조(Pell Grant)는 받을 수 없지만, 캘 그랜트(Cal Grant) 등 주 정부 차원의 강력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롱비치 조용한 마을 '금고 열풍'으로 들썩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의 조용한 마을이 때아닌 '금고 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최근 새로 문을 연 한 피자 가게 주방 벽 뒤에서 수십 년간 잠들어 있던 거대 금고가 발견된 것이다. 피자 가게가 이 금고를 이벤트 상품으로 걸면서, 지역 주민들이 이 '미스터리 상자'의 주인이 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벽을 허물자 나타난 쇳덩이"... 60년 전 레스토랑의 유산 사건의 발단은 약 한 달 전, '무니스 피자 타번(Mooney’s Pizza Tavern)'의 리모델링 공사 현장이었다. 이곳은 1960년대부터 지역 명소였던 '허프스 패밀리 레스토랑(Huff’s Family Restaurant)'이 자리했던 곳이다. 업주인 할 무니(Hal Mooney)는 주방 뒤편 철거 작업 중 단단한 벽 안에 숨겨진 육중한 금고를 발견했다. 금고는 가로세로 약 18인치(약 45cm) 크기의 금속제 상자로, 무게가 100파운드(약 45kg)가 넘어 성인 두 명이 들어야 할 정도로 무거웠다. 무니는 인터뷰에서 "너무 무거워 옮기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였다"며 "누군가 과거에 드릴로 강제로 열려고 시도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전에도 사람들이 구멍을 뚫어서라도 열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던 금고라는 점에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니는 이 금고가 최소 30년에서 최대 60년 동안 그 자리에 잠들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5달러의 행복"... 지역 사회를 위한 '희망 추첨'으로 승화 당초 공사팀은 즉석에서 금고를 개봉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업주 무니는 이 발견을 좀 더 의미 있게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금고를 식당 내부에 전시하고, 단돈 5달러에 추첨 티켓을 판매해 당첨자가 금고 안의 모든 내용물을 가져가게 하는 이벤트를 기획한 것이다. 주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재까지 판매된 티켓 금액만 1만 3천 달러(한화 약 1,800만 원)를 넘어섰다. 무니는 이 수익금 전액을 로스알라미토스의 청소년 보호시설인 '카사 유스 셸터(Casa Youth Shelter)'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돈인가, 추억인가?"... 이번 주 일요일 베일 벗는다 금고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식당 직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과거 레스토랑의 비자금이 들어있을 것이다" "금괴나 보석 같은 귀중품이 있을지 모른다" "단순한 개인 소지품이나 서류일 수도 있다" 결과는 이번 주 일요일에 공개된다. 지역 언론들은 이 이벤트가 단순한 경품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는 보기 드문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과연 금고의 문이 열리는 순간, 현장에는 환호성이 터질지 아니면 소박한 웃음이 터질지 롱비치 전체의 시선이 '무니스 피자'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