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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못 받을 것’ 섣부른 짐작이 수만 불 날린다"… 美 대학 재정보조 신청 핵심 가이드

미국 대학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학자금 마련을 위한 외부 재정 지원 의존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많은 가정에서 학자금 지원 대상이 아닐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신청 자체를 포기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고 경고한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미 연방학자금지원정보센터(FSAIC)와 입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단 1달러의 지원금도 놓치지 않기 위한 '대학 재정보조(Financial Aid) 올인원 성공 요령'을 코리아포탈이 집중 정리했다. "소득 높다고 포기 금물"… FAFSA·CSS 프로파일은 무조건 제출하라 재정보조의 첫걸음은 연방정부 기준 산정 서류인 ‘FAFSA(연방 학자금 지원 무료 신청서)’와 사립대 중심의 사설 심사 서류인 ‘CSS 프로파일(CSS Profile)’을 제출하는 것이다. 많은 중산층 가정에서 "우리 소득 수준으로는 경제적 필요 기반(Need-Based)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며 서류 제출을 건너뛰곤 한다. 하지만 이는 가장 큰 착각이다. 대학 입시 컨설팅사 프렙엑스퍼트(Prep Expert)의 샨 파텔 CEO는 "FAFSA는 단순히 정부 그랜트(무상 보조금)만을 위한 서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각 대학은 자체 장학금이나 성적 및 특기 기반(Merit-Based) 장학금을 지급할 때도 가정이 FAFSA를 제출했는지를 기본 필터링 조건으로 삼는다. 게다가 각종 민간 장학 재단이나 학자금 대출(Loan) 프로그램 역시 FAFSA 서류를 필수 증빙 자료로 요구하므로, 자격 여부를 스스로 예단하지 말고 무조건 마감일 전에 제출하는 것이 실용적인 리스크 관리의 기본이다. 대학 선택의 진짜 기준은 '액면가(Sticker Price)'가 아닌 '순비용(Net Cost)'이다 학부모들이 흔히 범하는 또 다른 오류는 대학 웹사이트에 명시된 연간 7만~8만 달러 선의 '액면 등록금(Sticker Price)'을 보고 겁을 먹어 지원을 포기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 대학 웹사이트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순비용 계산기(Net Price Calculator)’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학생의 GPA, 가정의 세금 보고 자산 상황, 부양가족 수 등을 입력하면, 해당 대학이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그랜트와 장학금을 뺀 '실제 가정이 부담할 순비용(Net Cost)'이 산출된다. 실제로 액면 등록금이 7만 5,000달러인 사립대학의 경우, 학교 자체 기금(Endowment)을 통한 풍부한 재정보조가 결합하면 실제 순비용이 2만 5,000달러 수준으로 대폭 낮아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액면 등록금이 4만 달러로 비교적 저렴해 보이는 대학이더라도 재정보조 재원이 빈약해 순비용이 3만 5,000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대학의 명목상 가격표에 속지 말고 순비용 데이터를 기준으로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소액 장학금 틈새시장 공략과 '장학금 사기' 주의보 학비 조달의 숨은 꿀팁은 5,000달러 이하, 심지어 500~1,000달러 선의 '소액 외부 장학금'에 있다. 대다수 학생이 금액이 작다는 이유로 지원을 꺼리기 때문에 경쟁률이 현저히 낮고, 그만큼 합격 확률은 비약적으로 올라간다. 이러한 지역 비즈니스, 종교단체, 자선단체의 소액 장학금을 여러 개 조합하면 학비 융통에 거대한 방파제가 된다. 다만, 온라인 장학금 검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장학금 지급을 100% 보장한다"고 광고하거나, 신청 단계에서 사회보장번호(SSN) 및 금융 계좌 정보 등의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혹은 신청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다. 공신력 있는 무료 검색 엔진인 Scholarships.com , College Board, FastWeb, U.S. News Scholarship Finder 등 검증된 플랫폼만 활용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돈을 받는다"… 주정부 '선착순 마감' 사수 FAFSA는 매년 10월 1일 오픈되어 이듬해 6월 30일까지 연방 마감일을 유지하지만, 각 주(State) 정부와 대학별 우선 심사 마감일(Priority Deadline)은 이보다 훨씬 빠르다. 특히 알래스카,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몬태나, 네바다, 노스다코타 등 상당수 주정부의 자체 장학 프로그램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First-come, first-served)’으로 자금을 배정한다. 즉, 자격 요건을 완벽히 갖췄더라도 늦게 신청하면 곳간이 비어 돈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가정이 지원하려는 대학 리스트 중 마감일이 가장 빠른 대학을 기준으로 타임라인을 동기화하고, 10월 오픈 직후 최대한 신속하게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재정보조 패키지도 '협상(Appeal)'이 가능하다 많은 가정이 대학으로부터 날아온 재정보조 제안서(Financial Aid Award Letter)의 금액을 불변의 확정치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역시 철저한 협상과 어필(Appeal)의 영역"이라고 귀띔한다. FAFSA는 구조적으로 '2년 전 세금 보고 자료'를 기반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최근의 실직, 사업 부진, 의료비 지출 등 '현재 가정이 직면한 실시간 재정 악화'를 즉각 반영하지 못한다. 이러한 구형 OS적 한계가 발생했을 때는 대학 재정보조 사무실에 증빙 서류를 첨부하여 공식 재심사(Appeal)를 청구해야 한다. 심지어 경제적 형편의 변화가 없더라도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대학 간의 패키지 경쟁'을 역이용할 수 있다. 만약 경쟁 관계에 있는 X대학이 Y대학보다 더 많은 성적 장학금(Merit Aid)을 제시했다면, Y대학 재정보조 부서에 오퍼 레터를 제시하며 "이 아이가 정말 Y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데, 재정적 보완이 가능하겠느냐"는 식으로 정중한 매칭 협상을 시도해 볼 만하다. 이해하기 어렵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이메일에만 의존하지 말고, 대학 재정보조 사무실이나 연방학자금지원정보센터(FSAIC)의 실시간 웹 채팅 및 전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직접 소통하는 적극성이 수만 달러의 학비를 아끼는 최종 열쇠다. 이 기사는 입시라는 복잡계 시스템에서 이성적 데이터(순비용 계산기, 마감일)와 적극적인 소통(어필 협상)을 활용하는 사람이 승리한다는 실용주의 전략서다. "우린 안 될 거야"라며 감정적으로 지레 포기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고, 철저하게 시스템의 규칙을 파악해 선착순 예산을 따내고, 대학을 상대로 정당한 비즈니스 딜(Deal)을 체거하라. 미국 입시나 학자금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실 때 이 팩트 시트를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란다

샌디에이고 모스크 총격 사건으로 5명 사망... 용의자들 차량서 반이슬람 서적, 낙서, 글 발견

18일 아침 샌디에이고 최대 모스크인 샌디에이고 이슬람센터(Islamic Center of San Diego, ICSD)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캘리포니아주 당국과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Hate Crime)'로 규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당일의 타임라인: 평화로운 주거지역을 찢은 총성 CNN, 폭스뉴스, NBC, CBS, LA 타임스, ABC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사건이 발생한 곳은 샌디에이고의 대표적인 중산층 주거지역인 클레어몬트(Clairemont)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이슬람 센터(ICSD)'다. 이곳은 수천 명의 무슬림이 모이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큰 모스크이자, 모스크 바로 옆에 5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아랍어와 이슬람 학문, 쿠란을 가르치는 '알 라시드 학교(Al Rashid School)'를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심장부다. 매일 기도 시간을 가지고 있고, 무슬림과 비무슬림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행사를 다른 모스크들과 협력하여 개최해 왔다. 모스크 주변에는 무슬림 주거지와 아파트, 중동 음식점과 마켓이 밀집해 있는 평화로운 주거 지역이다. 월요일 오전 11시 43분 경, 무장한 괴한들이 울타리를 넘어 모스크 내로 진입하면서 반자동 화기를 꺼내 들고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범인들의 최종 목표는 점심시간 직전 5세 이상의 아이들 수십 명이 모여 있던 '알 라시드 학교 건물 내부'였다. 당시 사원 내부에서는 오전 모스크 견학 프로그램이 마무리되고 있었고, 사원 내 '알 라시드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수업을 듣거나 점심시간을 앞둔 시점이었다. 갑자기 울려퍼진 총성에 현장은 순식간에 비명으로 뒤덮였고, 이후 출동한 수십 대의 경찰차와 FBI 특수요원들이 모스크 주위를 외곽에서부터 겹겹이 포위했다. 첫 911 신고 접수 후 약 4분 만에(약 11시 47분경) 현장에 도착한 대규모의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수색 및 치안 확보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경비원)과 교직원, 스태프 등 남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스크 정문 앞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즉각 모스크 내부 및 학교 진입 작전을 개시했다. 사망자 중 한 명인 모스크 경비원은 총격 당시 다른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온몸으로 총구 앞을 막아서 더 거대한 유혈 사태, 학살과 참극을 막아내는 데 '결정적인(Pivotal) 역할'을 하고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마당에서 괴한들이 보안요원 등과 대치하고 약 24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는 그 짧은 1~2분의 순간 동안, 건물 내부에 있던 교사들과 스태프들은 즉각 상황을 인지하고 학교 문을 걸어 잠그는 락다운(Lockdown)을 실시해 아이들을 숨겼다. 경찰의 출동에 총격범들은 도주를 시작했고, 모스크에서 몇 블록 떨어진 살레르노 스트리트(Salerno St.)에서도 추가 총성이 보고됐다. 이곳에서 조경업자를 향해 추가로 여러 차례 총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다. 총격범들은 이슬람 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남쪽의 인근 해튼 스트리트(Hatton St.)의 길 한 가운데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앉은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습으로(self-inflicted gunshots) 발견되었다. 경찰의 총기 발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초 총격 시점부터 종료까지 불과 20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난 일이었다.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은 17세와 19세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들로 확인되었으나, 당국은 아직 이들의 구체적인 이름과 정확한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 명의 고위 사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수사관들이 용의자들이 숨진 채 발견된 차량 내부에서 반이슬람(Anti-Islamic) 성향의 서적이나 낙서, 글들을 발견하고 정밀 분석 중이다. 이에 따라 '증오 범죄'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슬람 센터의 이맘(종교지도자) 타하 하산(Taha Hassane)은 모든 학생과 직원들은 현장에서 대피하여 안전하며, 센터는 남은 하루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샌디에이고 통합학구 소속 학교 5곳이 일시 폐쇄(락다운)되었으나, 이후 폐쇄 조치는 해제되었다. 총격 현장에 어린이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충격은 배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후, 기자들의 질문에 "끔찍한 상황(a terrible situation)"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초기 보고를 받았으며, 앞으로 이 사건을 매우 강력하게(strongly) 들여다보고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월(Scott Wahl) 샌디에이고 경찰청장은 수사 당국이 이번 공격을 명백한 '증오범죄'로 다루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월 경찰청장은 브리핑 중 감정에 북받쳐 울컥하며 "아이들은 모두 안전하다(All of the kids are safe)"고 강조하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하산 이맘은 "예배를 드리는 신성한 장소를 타깃으로 삼은 것은 지극히 분노스러운 일"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이 센터가 평소 타 종교와의 교류 및 지역 사회 화합에 집중해 왔으며,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월요일 오전에도 비무슬림 단체가 이슬람에 대해 배우기 위해 사원을 견학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원은 평소에도 종교를 불문하고 소외계층을 돕는 등 사회적 기여를 미션으로 삼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제보 핫라인(1-800-CALL-FBI)을 통해 관련 제보를 받고 있다. 사건 수사를 위해 주간 고속도로 805호선(I-805)과 발보아 애비뉴(Balboa Avenue)를 오가는 진출입 램프를 포함해 이슬람 센터 주변 도로가 수 시간 동안 통제될 예정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재회 장소는 샌디에이고 해서웨이 가 4125번지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클레어몬트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마련됐다. 샌디에이고와 인접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뿐만 아니라 동부의 뉴욕 경찰국(NYPD)까지 관내의 모든 모스크와 이슬람 센터, 종교 시설에 대한 순찰 및 경비 인력을 긴급히 증원했다. 현재 두 대도시 모두 구체적인 연계 위협은 없으나, 모방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이번 테러는 전 세계 무슬림들이 이슬람력에서 가장 성스럽게 여기는 마지막 달인 '두 알히자(Dhu’l-Hijja, 순례의 달)' 둘째 날이자, 메카 대순례(Hajj)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 발생해 이슬람 사회에 더 큰 충격과 고통을 주고 있다. 희생자 보안요원을 향한 추모 "언제나 미소로 우리를 맞이하던 사람" 이번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보안요원이 평소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친절했던 사람"으로 지역 공동체의 깊은 애도를 받고 있다. 한 인터뷰어는 희생자가 언제나 모스크 주변을 지키며 직원들과 신도들, 그리고 특히 어린아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핀 "매우 활기차고, 강인하며,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가진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늘 돋보였던 분이었기에, 나와 내 가족 모두 이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신도는 사건 직후 미국 CBS8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희생된 보안요원을 추모했다. 그는 "그분은 누구에게나 늘 미소를 지어주던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며, "사원에 올 때마다 항상 반갑게 인사하며 우리를 환영해 주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월 경찰청장도 보안요원에 대해 "공격이 '훨씬 더 끔찍한 참사'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중추적인 역할(Pivotal role)을 했다"고 밝히며 그의 희생을 기렸다. 개빈 뉴섬 주지사 부부 "증오는 이곳에 설 자리가 없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퍼스트 파트너 제니퍼 시벨 뉴섬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총격 참사에 대해 깊은 "공포와 경악"을 표했다. 주지사 부부는 "가족과 아이들이 평화롭게 예배를 드리는 신성한 공간에서 벌어진 폭력 테러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목숨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캘리포니아에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 신앙 공동체를 향한 그 어떤 테러나 협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아이들과 신도들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한 경찰과 구급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샌디에이고 무슬림 공동체를 향해 "캘리포니아가 여러분과 함께 서 있겠다"고 위로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월요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샌디에이고 시에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미국의 뿌리는 기독교?" '레디디케이트 250'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 전쟁

17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 한복판에서 미국 전역에서 온 수 천 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레디디케이트 250(Rededicate 250) 행사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에서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라는 내용의 성경의 역대하 구절을 낭독했다. 이 구절은 미국이 기독교 국가로 건국됐다고 믿는 이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절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미 초대 대통령이 된 조지 워싱턴이 독립전쟁 중이던 1777년 겨울 야영지 밸리 포지에서 무릎 꿇고 홀로 기도했다는 일화를 곁들이며 "미국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직접 혹은 영상으로 축사를 하는 인사의 명단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포함되었다. 폭스뉴스, 더 데일리 와이어The Daily Wire, 더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 등 보수 매체와 NYT, WP, CNN, MS NBC 등 진보 매체들은 미국이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건국됐다고 주장하는 이 집회를 두고 "건국 정신의 위대한 회복인가, 헌법을 파괴하는 기독교 파시즘의 서막인가"라며 그야말로 피 튀기는 펜 끝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진보 진영 언론 "정교분리 파괴와 기독교 민족주의의 폭주" 진보 매체들은 이번 행사를 '순수한 기도회'가 아니라, 트럼프 2기 행정부와 극우 복음주의 세력이 결탁해 미국 헌법의 근간인 '정교분리(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를 무력화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쿠데타로 규정하고 포화를 퍼붓고 있다. NYT "백악관 공식 지원 하의 기독교 국가 선포" NYT는 이번 행사가 정부의 공식 지원을 받는 '프리덤 250' 주최로 열렸고, 대통령·국무·국방장관이 총출동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NYT는 이를 "미국이 다원주의 국가가 아닌 '기독교 백인만의 국가'였다는 왜곡된 역사 수정을 공식화하려는 시도"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CNN "위헌적 발상, 소수자에 대한 위협" CNN은 법학자들의 인터뷰를 대거 인용하며 헌법 제1수정조항(국교 수립 금지 원칙) 위반 소지를 집중 조명했다. CNN은 "트럼프 정권이 공권력을 동원해 특정 종교에 특혜를 주고 있다"며, 이는 미국 내 무슬림, 유대인, 무종교인 등 다원주의 시민 사회를 배제하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경고했다. 진보 진영의 핵심 프레임: 기독교 민족주의(Christian Nationalism) 진보 진영의 논리는 명확하다.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온 다양한 이들이 세운 나라이며, 건국 아버님들(제퍼슨, 매디슨 등)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걸 알았기에 헌법으로 벽을 쳤다. 지금 트럼프 정권은 표를 얻기 위해 그 벽을 허물고 있다." 보수 진영 언론 "역사적 팩트의 회복과 수정주의 역사관에 대한 반격" 반면 보수 매체들은 진보 언론의 비판을 "미국의 진짜 역사와 전통을 지우려는 좌파들의 발작적 선동(Left-wing Hysteria)"으로 규정하며 정면 반박하고 있다. 폭스뉴스 "건국 250주년, 미국의 위대한 뿌리를 기억하다" 폭스뉴스는 조지 워싱턴의 밸리 포지 기도 일화나 1775년 대륙회의의 금식기도 선언 같은 '움직일 수 없는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s)'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미국의 건국과 헌법 시스템 자체가 기독교적 가치관(인간의 존엄성, 천부인권) 위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 페더럴리스트 "존 애덤스를 읽어라, 정교분리는 종교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더 페더럴리스트는 진보 진영이 말하는 정교분리는 '정부가 교회를 통제하지 못하게 막는 벽'이지, '정치적 공간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완전히 청소하라는 뜻'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한 존 애덤스의 "우리 헌법은 오직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사람들을 위해서만 만들어졌다"는 문구를 인용하며, "오히려 종교적 가치가 사라진 미국은 범죄와 도덕적 파산으로 무너질 것"이라 주장했다. 보수 진영의 핵심 프레임: 전통 가치의 회복(Restoration of Heritage) 보수 진영의 역공 노선은 이렇다. "좌파들이 주도하는 PC 주의와 역사 수정주의(1619 프로젝트 등)가 미국을 '노예제와 억압의 나라'로 오염시켰다. 독립 250주년을 맞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미국을 복 주신 하나님 앞에 다시 겸손히 무릎 꿇는 건국 초기의 정신으로 리셋하는 것이다." 핵심 쟁점: '정교분리'의 진짜 해설서 이번 보도 전쟁의 본질은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싸움이다. 정교분리(제1수정조항) 해석의 대충돌에서, 진보(분리주의, Separationism)는 정부와 공적 영역에서 종교(기독교)를 완벽히 격리해야 한다고 해석한다. 진보 노선의 앤드루 코플먼 교수(노스웨스턴대 로스쿨)는 "특정 종교가 행정부 권력과 결탁하면 종교도 타락하고 정부도 오염된다"며 "내셔널 몰이라는 국가 공공부지에서 행정부 수뇌부들이 기독교 예배를 드리는 것은 명백한 선 넘기"라고 비판했다. 보수(수용주의, Accommodatisms)는 특정 국교 수립만 안 하면 되지, 전통과 공적 신앙 표현은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보수 노선의 마이클 모어랜드 교수(빌라노바대 로스쿨)의 해석은 다르다. 그는 "미국의 달러 지폐에도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가 적혀 있고, 의회 시작 전에도 목사가 기도한다"며 "공적 영역과 신앙의 교차는 미국의 유구한 전통인데, 이것까지 위헌이라고 시비 거는 것은 좌파들의 기독교 혐오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논쟁은 1787년 미국 헌법이 제정된 이래 240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결론이 나지 않은 ‘미국 정치학의 영원한 평행선’이다. 어느 한쪽이 완벽하게 맞고 틀리다기보다는, 두 진영 모두 미국 건국의 역사적 유산 중에서 ‘서로 다른 팩트’를 취사선택해 자신들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 보수 진영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이유 "역사적 실재와 시스템의 작동 조건" 보수 진영의 "미국의 뿌리는 기독교이며, 이를 인정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은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s)에 강력한 뿌리를 두고 있다. 미국의 건국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이 남긴 일기, 연설문, 초기 주 헌법들을 보면 기독교적 신앙 고백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이들은 영국 왕정의 압제에 맞설 논리적 무기로 "모든 인간은 창조주로부터 평등한 권리를 부여받았다(천부인권)"는 성경적 개념을 가져와 독립선언서를 썼다. JD 밴스가 이날 행사에서 인용한 존 애덤스의 말처럼, 미국의 민주주의와 권리장전은 "시민들이 신을 두려워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도덕적 자제력을 가졌다"는 전제 하에 설계된 구형 OS다. 보수파의 말대로 이 종교적·도덕적 토대를 인위적으로 완전히 지워버리면,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을 지탱할 정신적 구심점이 사라져 모럴 해저드와 공동체 붕괴가 올 수 있다는 진단은 매우 현실적이다. 진보 진영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이유 "다원주의 리스크 관리와 권력의 오용 경계" 반면 진보 진영의 "정교분리를 엄격하게 지켜야 하며, 행정부가 특정 종교 행사를 주도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은 미래지향적인 시스템 관리와 독재 방지 측면에서 탁월한 정당성을 가진다. 국가 내 종교 문제는 자칫 종교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역사의 교훈이 있다. 건국 아버지들이 헌법 제1수정조항에 '국교 수립 금지'를 박아 넣은 이유는 유럽이 종교(기독교 파벌, 특히 구교와 신교) 때문에 수백 년 동안 피를 흘리며 싸운 역사를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다. 정치 권력이 특정 종교의 교리와 결탁하는 순간, 정치는 독단적으로 변하고 반대파는 '악마'가 되어 타협이 불가능해진다. 현실적인 리스크도 있다. 현재 미국은 백인 기독교인만의 나라가 아니다. 히스패닉, 아시아계, 무슬림, 무종교인 등 엄청난 다원주의 사회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수뇌부들이 내셔널 몰에서 대규모 기독교 예배를 드리고 이를 국가 공식 서사로 밀어붙이는 것은, 나머지 시민들에게 "너희는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이 아니다"라는 소외감과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 종교를 무기로 삼은 정치 권력의 비대화는 반드시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 마련이다. 결과적으로, 진보 매체들은 레디디케이트250에 대해 '이념과 헌법(정교분리)'의 프레임으로 가두어 공격하고 있고, 보수 매체와 트럼프 정권은 '실용과 서사(미국의 역사적 정체성 회복, 청년층의 결집)'의 프레임으로 돌파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레디디케이트 250 집회의 4대 핵심 포인트, JD 밴스 부통령 "미국의 헌법과 가치의 뿌리는 기독교"

미국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17일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 수만 명의 기독교인이 모여 하루 종일 기도와 찬양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독립전쟁 당시 대륙회의가 선포했던 '금식과 기도의 날' 정신을 이어받아, 미국이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하고 영적 기초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당일 행사의 가장 주목받은 4명의 연사 메시지 요약이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 "미국은 도덕적으로 부패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이자 사마리아인의 지갑 CEO인 그는 미국의 도덕적 상태를 냉혹하게 비판했다. 그는 250년 전 미국의 싸움이 '영국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이었다면, 오늘날의 싸움은 '공화국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죄의 지배'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진단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미국의 영적 기후의 변화와 관련 "1776년 건국 초기에는 대다수 미국인이 성경적 문해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2026년 현재는 성경적 진리를 거의 모른다"고 지적하면서 "폭력, 성적 타락, 성별 혼란 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기도와 회개 없는 영적 각성(부흥)은 없다"며 철저한 회개를 촉구했다. JD 밴스 부통령 "청년들의 영적 갈망에서 희망을 본다" 밴스 부통령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역사는 기독교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했다. 그는 존 애덤스의 말을 인용해 "미국 헌법은 오직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사람들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 영적 기반이 무너지면 미국인의 가치도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건국 정신과 기독교를 연결한 것이다. 밴스 부통령은 그의 친구인 고(故) 찰리 커크의 말을 빌려, 모든 법과 도덕의 뿌리는 결국 종교(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원칙)에서 나온다고도 말했다. 그는 "종교가 죽어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현재 미국의 젊은 세대(청년들)가 의미와 권위,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찾기 위해 다시 예배당 뷰(Pew)로 돌아오고 있는 현상에서 미국의 위대한 희망을 본다고 격려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미국을 다시 '하나님 아래 한 나라'로 선포 존슨 하원의장은 10분간의 강력한 기도를 통해, 미국의 역사가 신의 섭리 가운데 인도되어 왔음을 확언했다. 동시에, 최근 미국 건국의 역사를 오직 '압박과 위선, 죄악의 렌즈'로만 바라보게 만들며 청년들에게 혼란을 심어주는 '사악한 이데올로기(Sinister Ideologies)'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강력히 거부하고 꾸짖었다. 독립 250주년을 맞아, 그는 미국을 다시 한번 '하나님 아래 한 나라(One Nation Under God)'로 공식적으로 재봉헌(Rededicate)하며, 미래 세대도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도록 성령이 이 땅에 임하기를 기도했다. 잭 그레이엄 목사 "미국은 축복의 문턱에 서 있다" 텍스사스 프레스턴우드 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인 그는 여호수아 3장 5절("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을 인용했다. 그는 "하나님이 구원하지 못할 정도로 완악한 사람은 없고, 해결하지 못할 문제도 없으며, 회복하지 못할 깨어진 영혼도 없다"며, 미국이 비록 위기 속에 있지만 동시에 '축복의 문턱(Brink of Blessing)'에 와 있다고 선포했다. 진정한 기적은 십자가와 부활이며, 국민들이 스스로를 성결하게 구별할 때 하나님이 땅을 고치실 것이라 독려했다. 미국의 공화당(정치)과 복음주의(종교) 진영은 미국의 위기(이데올로기의 혼란, 도덕적 붕괴)를 타개할 해법으로 다시 한번 '신적으로 부여된 절대적 닻(기독교적 유산과 하나님)'을 강화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초대형집회 '레디디케이트 250' 열려 "미국의 뿌리는 기독교"

일요일인 17일,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앞두고 수천 명의 군중이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 모여 역사적인 ‘국가 기도와 예배의 날’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미국 사회의 영적 갱신과 문화적 전환에 대한 간절한 희망을 피력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기독교인들은 간간이 내리는 가벼운 비와 무더운 날씨, 그리고 길게 늘어선 보안 검색대의 줄을 견뎌내며 ‘레디디케이트 250(Rededicate 250): 기도와 찬양, 감사의 국가 희년’ 행사에 동참했다. 미 의사당 건물을 배경으로 의자 행렬을 넘어 잔디밭 위 돗자리까지 가득 메운 군중을 향해, 여러 저명한 종교 지도자들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연단에 올라 메시지를 전했다. ‘레디디케이트 250’은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민관 협력 이니셔티브인 ‘프리덤 250(Freedom 250)’의 일환으로 마련된 여러 행사 중 하나다. 이날 참석한 많은 이들은 향후 미국 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미군에서 30년간 복무한 베테랑이자 미시시피주 해티즈버그 출신인 패리시 클린턴(Parish Clinton) 씨는 이번 행사가 자신의 생애, 어쩌면 "세대와 세대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사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의 전투 파병을 다녀온 베테랑으로서 제가 한 그 어떤 일도,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우리 나라를 다시 하나님께 봉헌(Rededicate)하는 일에 힘을 보태는 것만큼 중요하진 않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독립선언서 서명 이래로 이 나라는 하나님 없이는 길을 잃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주님은 지난 250년 동안 미국에 엄청난 축복을 부어주셨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정부 형태(민주주의 시스템)는 도덕적이지 않은 백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도덕성을 예수님의 가르침과 성경의 말씀에 다시 일치시켜야만 한다." 클린턴 씨는 미국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미국의 미래는 파멸(Doomed)"이라며, 국가적 위기였던 "제2차 세계대전을 통과한 것도,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믿음을 전했다. 아울러 미국의 국가 모토인 ‘In God We Trust(우리가 믿는 하나님 안에서)’에 대한 지지를 다시금 새롭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의 건국 선조(Founding Fathers)들이 지금의 미국을 보신다면 아마 알아보지 못하실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 비극"이라고 씁쓸해했다.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 켄터키주 바인그로브에서 이번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까지 찾아온 신디 헤르초크(Cindy Herzog) 씨는 이번 행사를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A shift in history)’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지금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그분을 온전히 따라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주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나누어 주시든, 우리는 이 시기 동안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고,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켜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우리 국가와 가정, 우리 삶 속에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것을 믿고 전진해야 한다." 헤르초크 씨는 이번 집회를 정부가 특정 종교를 지지하는 행위로 바라보기보다, "우리의 건국 선조들이 이 나라를 세울 때 바탕으로 삼았던 본질로 국가를 다시 되돌리기 위한 '연합의 선언(Endorsement of unity)'"으로 묘사했다. 그녀는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의 구원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기 위해 이렇게 모일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다음과 같은 확신에 찬 예측을 남겼다. "오늘 이후로 우리 나라에 아주 놀라운 영적·문화적 전환(Shift)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끝난 후, 미국 전역의 모든 이들이 그 변화를 눈으로 보고, 느끼고,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 없이는, 우리는 부서진 존재입니다’ 로드아일랜드주 워런 출신의 셰이스틴 로저스(Shaystin Rogers) 씨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 나라를 다시 그분께 봉헌하기 위해” ‘레디디케이트 250’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가 “지도자들과 권세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성경적 명령과 궤를 같이한다고 보았다. 그는 “우리가 구하고 기도하지 않는다면, 대체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구하지 않기에 얻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찾고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권세 있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 자리를 주신 목적이 결국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저스 씨는 ‘레디디케이트 250’ 집회가 비신자들에게도 “경이로운” 간증이자 증거가 될 것이라고 묘사했다. "비록 신을 믿지 않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없이는 이 국가가 마땅히 도달해야 할 소명을 온전히 성취할 수 없다는 점만큼은 인정할 것이다. 하나님이 없다면 우리는 부서진 존재(Broken)이자 길을 잃은 존재(Lost)일 뿐이며, 온갖 잘못된 것들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 헤매게 된다.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치유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알렉스(Alex) 씨는 자신을 루마니아 태생이자 “미국이 입양한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그리고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Heart)을 바꾸어 놓으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법(Law)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그 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알렉스 씨는 지적했다. “국민들이 마음을 바꿀 때, 비로소 완전히 다른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미국 전체를 제대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제가 기도하고 있는 제목이다.” 알렉스 씨는 이어 “하나님께서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하실 일이 남아있다”고 믿는다며, 사탄이 트럼프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몇 번이나, 심지어 불과 몇 주 전에도 그의 목숨을 구해내신 것이다.” 알렉스 씨는 말했다. “악마는 그가 죽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고 계시며, 이 나라를 위해 그와 함께 하실 일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민이자 원래 나이지리아 출신인 에케미니(Ekemini) 씨는 미국인들을 향해, 미국 내에서 누리는 자유의 가치를 더 깊이 감사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볼 것을 권유했다. 그녀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기념하는 이 행사를 공식 지원한 것에 대해 “그것이 전부(Everything)”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이 미국에 얼마나 신실하셨는지 알게 된다면, 미국에 감사하고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녀는 말했다. “이곳에 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이며, 우리는 이를 결코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 에케미니 씨는 덧붙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자유롭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그녀는 ‘레디디케이트 250’ 현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영적 각성(Spiritual Revival)을 언급하며 “이 불씨를 내 고향으로도 가져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선언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 또한 나이지리아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고 싶다.” 그녀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인터뷰를 맺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우리가 그분 앞에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해질 때, 주님께서 이 땅을 고치실 것이다(He will heal the land).”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있으라고 말씀하셨다’ 플로리다주 미네올라에서 온 셸리 벤(Shelley Benn) 씨는 자매와 함께 ‘레디디케이트 250’에 참석했다. 그녀는 이번 여정의 목적이 “미국 대통령이 이 나라를 하나님께 다시 봉헌할 때, 함께 기도하고 믿음의 공동체와 한자리에 서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믿음의 공동체로서 우리는 서로의 소소한 차이점들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주님 앞에 온전히 순복해야 한다." 그녀 역시 이번 행사가 정부의 특정 종교 지지(국교 수립) 행위라는 시각을 단호히 거부했다. “우리의 정부는 사실 성경적 원칙(Biblical Principles)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미국의 수많은 건국 문서들을 살펴보면 그 사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벤 씨는 설명했다. 벤 씨는 ‘하늘에 대공(Appeal to Heaven)’이라는 문구가 선명히 새겨진 깃발을 들고 있었다. 이는 미국의 영적 부흥을 구하며 "우리 국가를 위해 하늘에 탄원하자"는 국가 기도 운동의 상징이다. 이 깃발은 과거 미국 독립 혁명 전쟁(Revolutionary War) 당시에도 일부 해군과 군인들이 치켜들었던 역사적 정통성을 지닌 깃발이기도 하다. “예수가 없다면, 세상의 본질을 이해할 수 없다” ‘레디디케이트 250’에 참석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워싱턴 D.C.를 방문했다는 아이다호주 메리디안 출신의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 씨는 “하나님께서 내게 이 자리에 와 있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하비 씨는 “이 나라가 기독교 신앙 위에 세워졌음을 굳게 믿는다”라며 다음과 같은 묵직한 말을 남겼다.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는 결코 그리스도의 마음(지혜)을 이해할 수 없으며, 현재 이 세상에서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본질을 결코 깨달을 수 없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온 조 존슨(Joe Johnson) 씨 역시 이번 집회를 위해 워싱턴을 처음 밟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상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지금 세상은 정화되는 과정 중에 있다.” 존슨 씨는 확신에 차 말했다. 존슨 씨는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부터 알코올/약물 중독에서 벗어나 단주(Sober) 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지만, 여전히 삶은 “끊임없는 투쟁이자 영적 전쟁(Constant struggle)”임을 인정했다. "그것이 바로 삶의 본질이다. 우리는 하나님에 의해 끊임없이 시험(Tested)받고 있다. 예수님도, 모세도 모두 하나님께 시험을 받았다. 그 법칙에는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레디디케이트 250’ 집회가 “그리스도의 영적인 인도하심을 받아 이 나라의 방향을 완전히 돌려놓을 수 있는(Turn around) 결정적 기회”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란 대리세력, 미국 본토 겨냥한 테러 청부… ‘뉴욕·LA·애리조나 유대인 시설 동시 폭파’ 음모 적발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 ‘알사디’, 맨해튼 연방법원 전격 기소… 전 세계 20여 건 테러 배후 캐시 파텔 FBI 국장 “글로벌 테러 책임자 일망타진”… 이란 전쟁 본토 확산 우려에 미 정계 발칵 지난 2월 말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 여파가 마침내 미국 본토를 겨냥한 실시간 조직적 테러 음모로 이어지며 미 국가안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직접 통제를 받는 이라크 내 핵심 민병대 고위 사령관이 뉴욕 한복판의 유대교 회당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LA)와 애리조나 등의 유대인 시설을 동시다발적으로 폭파하려다 FBI 합동테러작전반(JTTF)에 의해 사전에 적발, 기소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이와 관련된 공소장이 전격 공개된 이후 주말 내내 미 전역 언론의 탑뉴스를 도배하며, 미국의 심장을 겨눈 핵폭탄급 초대형 국가 안보 사건으로 비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CBS, 타임지 등 주류 언론들의 16일 일제 보도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이라크 무장단체 '카타이브 헤즈볼라(Kataib Hezbollah)'의 핵심 지휘관인 모하마드 바케르 사드 다우드 알사디(Mohammad Baqer Saad Dawood Al-Saadi·32)를 해외에서 전격 체포해 뉴욕으로 압송, 6개 혐의의 테러 조장 및 음모죄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보복 테러’의 총책 이번에 공개된 연방 검찰의 공소장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이란 대리세력의 글로벌 테러망을 폭로하고 있다. 알사디는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직후, 서방 국가들에 대한 피의 보복을 천명하며 유럽과 캐나다 등지에서 최소 18건의 테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된 배후 범죄도 드러났는데, 지난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뉴욕멜론은행(BNY Mellon) 방화 테러, 파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폭탄 테러 미수, 런던의 유대인 피습 사건, 그리고 토론토 미 영사관 총격 사건 등이 모두 알사디가 배후에서 조종한 작품이었다. 꼬리 잡힌 본토 음모 “암호화폐 줄 테니 뉴욕·LA 동시에 태워라” 유럽을 피로 물들인 알사디의 최종 타깃은 당연히 미국 본토였다. 그는 미국 내에 고정 간첩망을 심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그가 접촉한 인물은 다름 아닌 FBI의 비밀 위장 요원(Undercover Officer)이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알사디는 지난 4월과 5월 사이 위장 요원에게 연락해 "미국 내 유대인 성전을 폭파하거나 불태워달라"고 주문했다. 그 대가로 1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주기로 합의하고, 실제 3,000달러를 계약금(Down payment) 조로 송금한 팩트가 디지털 포렌식으로 압수됐다. 알사디가 미국 본토에 대해 1만 달러짜리 비트코인 청부를 시도한 것이다. 알사디는 위장 요원에게 텔레그램을 통해 뉴욕 맨해튼 한복판의 대형 유대교 회당(Synagogue)의 정밀 지도와 사진을 전송했으며, 이와 동시에 가주 로스앤젤레스(LA)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Scottsdale)의 유대인 센터를 지목하며 "세 곳을 동시에 타격해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라"고 구체적 행동 지침을 내렸다. 이렇게 2026년 현재 진행 중인 미-이란 전쟁의 여파가 서방 금융사 방화(뉴욕멜론은행 등)를 거쳐 미 본토 유대인 사회 테러로 직접 연결되는 고리가 적발되었다. 제시카 티시(Jessica Tisch) 뉴욕시 경찰청장은 "그가 맨해튼의 해당 회당을 고른 이유는 그곳이 '이스라엘에 대한 연대와 지지의 상징적 등대' 같은 곳이었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즉시 감시 및 통제 작전을 벌여 완벽히 차단했다"고 밝혔다. 발칵 뒤집힌 미국 정계 "실시간 전쟁의 연장선" 이 사건이 터지자 워싱턴 정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캐시 파텔(Kash Patel) FBI 국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알사디는 글로벌 대규모 테러를 진두지휘해 온 최고 가치의 타깃(High-value target)이었으며, 우리 요원들의 완벽한 공작으로 본토 대참사를 막아냈다"고 전격 발표했다. 케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뉴욕 시민들을 노린 호러 같은 테러 음모를 분쇄해 준 당국에 감사한다"며 즉각 안보 경계령을 격상했다. 국방 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이란과의 전쟁이 중동이라는 전장을 넘어 미 본토 내 '외로운 늑대'나 민병대 슬리퍼 셀(Sleeper Cell·잠복 간첩망)을 깨우는 게릴라 테러전으로 진화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알사디가 과거 2020년 트럼프 1기 시절 미군 드론 공격으로 폭사한 이란 혁명수비대의 가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 장군의 최측근이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공화당 강경파들은 "이란 정권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지 않으면 미국 유대인 사회와 주요 금융 기관이 매일 테러 위협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며 연방 정부에 더욱 강력한 전면적 군사 타격을 주문하고 있어 정치적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지옥으로 변한 텍사스 오스틴'... 10여 곳 ‘게릴라식 연쇄 테러’로 공포의 주말

차량 4대 갈아타며 시내 무차별 총격... 2명 체포·1명 추적 중 오스틴 남부 전역 ‘전격 대피령(Shelter-in-Place)’ 발령… 주민들 밤새 공포에 떨어 텍사스주의 주도인 오스틴에서 주말 밤사이 10대 중범죄자들이 도난 차량을 몰고 시내 곳곳을 돌며 무차별 총기를 난사하는 ‘묻지마 연쇄 총격 테러’가 발생해 미국 사회가 또다시 총기 공포에 휩싸였다. 용의자들은 무려 4대의 차량을 바꿔 타며 소방서와 아파트 단지, 주택가를 게릴라식으로 급습했고, 이 과정에서 오스틴 남부 전역의 주민 수만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일대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오스틴을 그야말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실시간 연쇄 무차별 총격 테러’였다. AP통신과 오스틴 아메리칸-스태이츠먼(Austin American-Statesman), KVUE 뉴스 등 텍사스 현지 방송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경찰국(APD)은 전날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오스틴 시내 전역에서 발생한 10여 건의 연쇄 총격 사건과 관련해 10대 후반의 히스패닉계 남성 용의자 2명을 현장에서 전격 체포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중무장한 경찰력을 투입해 맹렬히 추적 중이다. 영화 같은 도주극: 차량 4대 훔쳐 타며 '릴레이 총격' 오스틴 경찰 당국의 초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치밀하게 계획된 게릴라식 범죄 기조를 띠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용의자들은 토요일 밤 어둠을 틈타 오스틴 시내에 진입한 뒤, 추적을 피하기 위해 최소 4대의 차량을 연쇄적으로 훔쳐 갈아타며 이동했다. 기동 타격식 범행이었다. 이들은 도난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눈에 보이는 소방서 건물, 일반 아파트 단지 외벽, 평범한 주택가 골목길 등 시내 10여 곳이 넘는 장소에 무차별적으로 총탄을 퍼부었다.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노린 것이 아니라,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한 범죄 행각이었다. 오스틴 남부 전역 '전격 록다운'… 4명 부상 참사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출귀몰한 도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일요일 새벽, 오스틴 남부당 상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절대로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실내 대피 명령(Shelter-in-Place)’을 전격 발령했다. 평화롭던 주말 밤, 스마트폰 재난 문자와 사이렌 소리를 들은 주민들은 불을 끄고 숨어 밤새 공포에 떨어야 했다. 이 미친 총격 행각으로 인해 거리와 주택가에 있던 시민 중 1명이 총탄에 맞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며, 다른 3명은 파편 등에 맞아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커크 왓슨(Kirk Watson) 오스틴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범인들과 피해자들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나 특정한 범행 동기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사건은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아무런 이유 없이 자행된 ‘100% 무작위(Random) 총격’"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2명 검거 후 대피령 해제… 총기 규제 논쟁 재점화 경찰 당국이 추적 끝에 용의자 중 2명을 현장에서 제압하고 무기를 압수하면서 오스틴 남부에 내려졌던 대피 명령은 다행히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체포되지 않은 마지막 한 명의 공범이 무장을 한 채 시내에 숨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K-9(경찰견)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망을 좁히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텍사스 한복판에서 10대들의 무차별 총기 테러가 터지면서 미국 내 치안 마비 현상과 총기 소지 규제 완화(오픈 캐리) 논쟁이 올여름 대선의 핵심 뇌관으로 다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수감자 162% 폭증, 6명 사망”... CA주, 트럼프 대규모 추방령에 ‘ICE 수용소 마비·붕괴’ 공식 선언

보석 없는 무차별 구금에 수감자 2,300명 ➔ 6,000명 돌파… “삼청교육대 방불케 하는 비인도적 환경” 가주 법무부, 175페이지 분량 ‘이민자 구금 실태 보고서’ 전격 발간 폭로 가주 의회, ‘ICE 영구 감시법’ 추진… 연방 정부의 강경 이민 노선과 정면충돌 파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무차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규모 불법 이민자 단속 및 추방 정책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내 연방 이민자 구금시설들이 한계 수용치를 초과해 사실상 ‘붕괴 및 마비’ 상태에 직면했다는 정부 공식 보고서가 나와 대대적인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구금 도중 부실 진료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연방 사법당국의 인권 침해 논란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이 메가톤급 폭로 보고서는 단순히 "시설이 부족하다"는 수준을 넘어, ‘범죄 전력도 없는 저위험군 이민자들을 보석도 없이 무차별 구금해 수용소 안에서 6명이나 숨지게 만든 2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추방 정책’과 ‘이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가주 민주당 정부’의 격렬한 대치 정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LA 타임스와 새크라멘토 비(The Sacramento Bee) 등 매체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롭 본타(Rob Bonta)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운영하는 가주 내 주요 구금시설들을 고발하는 175페이지 분량의 ‘CA주 이민자 구금 실태 및 인권 고발 보고서’를 전격 발표했다. 12년 만에 최악의 폭증… "독방 가두고 보석마저 전면 불허" 이번 보고서는 가주 법무부가 교정·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오테이 메사, 애덜랜토, 임페리얼, 골든스테이트 애넥스 등 가주 내 핵심 ICE 구금시설들을 불시 방문해 수감자 및 직원 194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운영 기록을 압수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집권 직전인 2023년 약 2,300명 수준이던 가주 내 ICE 시설 수감자 수는 단 1~2년 만에 6,000명 이상으로 무려 162% 급증했다. 특히 여성 구금자는 268%나 폭증했다. 샌디에고의 '오테이 메사(Otay Mesa) 구금센터' 현장 조사 결과, 세입자들이 감사단에게 "우리가 사는 생활 동(Housing Unit)마다 정원보다 20~30명씩 초과 수용되어 터져 나가고 있다"고 증언한 내용이 보고서에 그대로 기록되었다. 보통 2명(이층 침대 1개)이 들어가야 할 표준적인 2인용 감방에는 침대 매트리스를 바닥에 추가로 깔아서 4명에서 최대 6명까지 밀어 넣고 있다. 발 디딜 틈이 없다 보니 일부 시설에서는 낮조와 밤조를 나누어 "한 침대에서 교대로 잠을 자는(Hot-bedding)" 엽기적인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 개방형 막사도 큰 강당 형태의 공간에 이층 침대들을 배열하고 보통 40~50명 정도를 수용하며 최소한의 개인 동선을 보장했지만, 지금은 침대를 다닥다닥 붙여 밀도를 높였고, 그것도 모자라 침대 사이 통로와 바닥에 플라스틱 매트(소위 '요가 매트' 수준)를 깔아 100명에서 120명 이상을 한 공간에 몰아넣고 있다. 단순히 방이 좁아진 것보다 더 끔찍한 건 부속 시설의 마비로, 100명이 넘는 인원이 단 2~3개의 변기와 샤워기를 공유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물이 넘쳐나고 청소가 안 되어 수용소 전체에 악취가 진동하는 것은 물론, 샤워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다 수감자 간의 집단 패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감 시설이 난민촌으로 전락하면서 '체육관 난민 수용소' 혹은 '닭장형 감옥' 수준이 된 것이다. 가주 법무부는 이 같은 폭증의 핵심 원인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체류 혐의자들에게 보석(Bail)이나 가석방을 거의 전면 불허하고, 무조건 추방 전까지 독방이나 과밀 수용소에 가두는 ‘인신구속 우선 정책’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명확히 짚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시티(California City) 구금시설은 원래 주 교도소였던 곳을 급하게 개조해 이민자들을 밀어 넣었다. 난방 시설이 망가져 내부가 얼음장처럼 차가웠는데 겨울 옷조차 지급하지 않아, 수감자들이 추위를 견디다 못해 긴 양말의 앞부분을 가위로 잘라 팔에 토시처럼 끼우고 방한복 대용으로 버틴 사실이 적발되었다. 치료 지연으로 6명 사망 대참사 수감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수용 시설과 의료 인력은 과거 수준에 멈춰 서 있으면서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는 대참사로 이어졌다. 구금시설에서 급식 기준을 위반하고 원가를 아끼기 위해 수감자들에게 오직 '콩과 빵(Beans and Bread)'만 반복해서 급식했고, 이로 인해 수용소 내에 집단 설사병(Diarrhea)과 장염이 창궐한 곳이 많았다. 아델란토 시설에서는 식수가 오염되어 여성 수용동 수도꼭지에서 뿌연 흙탕물(Murky water)이 나오는 것을 감사단이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고 적발했다. 이런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시티 시설의 경우, 수감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데 상주 의사는 단 1명뿐이었다. 의료 마비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위기 수준(Crisis-level)'의 인력 부족으로 진료 신청을 해도 몇 주 동안 방치만 되다가 병을 전염병으로 키웠다. 의료 시스템 마비로 인해 수감자가 아프다고 호소해도 진료를 받기까지 수주일이 소요되는 부실 진료와 치료 지연은 거의 모든 시설에서 고르게 확인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만 이 시설 안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이민자가 무려 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주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다 사망 기록으로, 4명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애덜랜토(Adelanto) 시설'에서 사망했고, 2명은 멕시코 국경 인근의 '임페리얼(Imperial) 시설'에서 사망했다. 시설의 환기가 전혀 안 되는 과밀 상태로 인해 감기나 옴(Scabies), 코로나19, 결핵 등이 집단 감염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의료진까지 부재하면서 일어난 문제다. 사망자 유족들은 현재 "아프다고 울부짖는데 의사가 없다고 방치해 죽였다"며 시설 운영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영양 기준에 한참 미달하는 쓰레기 수준의 식사 제공, 옷과 생필품 부족, 과밀 수용으로 인한 전염병 방치 외에도 이에 항의하는 수감자들을 향한 간수들의 과도한 물리력(폭행) 사용 등 심각한 기본권 박탈과 인권 침해가 고스란히 적발됐다. 롭 본타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ICE 구금시설들의 환경은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수사 결과를 폭로했다. 특히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는 중범죄 불법 체류자를 잡아 가둔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왔으나, 실제 수감자의 압도적 다수는 범죄 전력이 전혀 없거나 단순 경범죄인 저위험군 평범한 이민자들이었다"고 지적해 연방 정부의 '거짓 홍보 프레임'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가주 법무부는 보고서 마무리 단계였던 지난달(2026년 4월), ICE가 맥팔랜드 지역의 '센트럴밸리 애넥스(Central Valley Annex)'라는 새 시설에 이민자 수감자들을 강제로 받기 시작한 움직임까지 포착했다고도 명시하고 있다. 연방 정부가 가주의 반발을 비웃듯 수용소를 계속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민간이 운영하는 구조가 문제 미국은 연방 교도소나 이민자 구금시설(ICE)의 상당수를 '영리 목적의 민간 교도소 기업(Private Prison Companies)'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구조가 이번 2026년 가주 보고서 속 '흙탕물 급식'과 '의료 마비'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람을 가두어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는 사업"이 거대 산업으로 합법화된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수감자가 많을수록 돈 버는 '호텔식 구조'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 교도소 기업인 GEO 그룹(GEO Group)이나 코어시빅(CoreCivic) 등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들로, 이들의 수익 모델은 아주 단순하다. 연방 정부(ICE)는 민간 기업과 계약을 맺을 때, "수감자 1명당 하루에 약 150~200달러"씩 계산해서 비용을 지급한다. 인당 단가(Per-diem Rate)를 받는 구조인 것이다. 민간 교도소 기업들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추방 정책을 펴서 불법 체류자를 무차별로 잡아들여 수용소로 넘겨줄수록, '객실이 꽉 차서 매출이 폭발하는 대호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직후 이들 기업의 주가가 수십 퍼센트씩 폭등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민간 교도소 기업들은 수감자를 넘치게 공급해주는 트럼프 행정부라는 대호재를 만난 것이다. 기업 이윤 극대화하는 법 "비용 최소화" 정부로부터 받는 돈(인당 단가)은 정해져 있으니, 기업이 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을 주고 이윤을 남기려면 방법은 딱 하나뿐이다. 수감자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극한으로 아끼는 것이다. 이들은 인건비 중 가장 비싼 의사·간호사 등의 의료 인력을 최소한으로만 고용한다. 1,000명당 의사 1명을 배치해 의료 마비를 자초한 것도 철저한 비용 절감의 결과다. 식단도 영양 기준을 무시하고 단가가 가장 저렴한 콩과 빵 위주로 짜서 배식하며, 급식 품질의 저하는 필연적이다. 미국은 학교 급식조차 먹기 힘들 정도로 부실하거나 쓰레기 수준의 급식인 것으로 유명하다. 난방 시스템이 고장 나도, 식수관에서 흙탕물이 나와도 고치지 않고 방치한다. 수리비가 모두 기업의 '지출(손실)'로 잡히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투자가 전무하다. 즉, 이번 캘리포니아주 보고서에 적발된 지옥 같은 풍경들은 운영 미숙이 아니라, 민간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마진'을 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치한 경영 전략의 결과물이었던 셈이다. 강력한 로비력으로 법과 규제 무력화 "아무리 민간이라도 정부 감사에 걸리면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들은 엄청난 자금력으로 워싱턴 정계를 주무른다. 민간 교도소 기업들은 매년 수백만 달러의 로비 자금을 정치인(특히 강경 이민 정책을 펴는 공화당 의원들과 트럼프 대선 캠프)에게 쏟아붓는다. 이들의 로비 목적은 명확하다. "불법 체류자 단속 법안을 더 강하게 만들어 수감자를 늘려달라"는 것과 "구금시설 내부 위생·의료에 대한 정부의 감시 규정을 완화해달라"는 것이다. 결국 연방 정부(ICE)는 이들 기업의 로비와 악마의 계약에 묶여 위법 사항을 보고도 묵인해 왔고, 이에 참다못한 캘리포니아주 정부(민주당 세력)가 직접 사법 권한을 발동해 175페이지짜리 폭로 보고서로 그 추악한 민낯을 까발린 것이다. 이번 폭로 보고서도 단순한 '수용소 관리 부실'이 아니라, [트럼프의 추방령 드라이브 ➔ 민간 교도소 기업의 주가 폭등 및 이윤 극대화 ➔ 수감자 인권 말살 ➔ 가주 정부의 제동]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미국 자본주의의 괴물 같은 이면'과 관련된 것이다. 격돌하는 연방 vs 가주… "조사 영구화해 끝까지 파헤칠 것" 현재 연방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전미시민자유연맹(ACLU)은 이번 가주 정부의 메가톤급 폭탄 보고서에 대해 긴급 검토에 들어가며 공식 입장 표명을 유보한 상태다. 그러나 가주 정계는 이번 기회에 트럼프의 이민 드라이브에 확실한 제동을 걸겠다는 태세다. 원래 가주 정부가 연방 ICE 시설을 감시하고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내년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Maria Elena Durazo) 가주 상원의원(LA 지역구)은 이민자 구금시설에 대한 가주 법무부의 조사 및 사법 점검 권한을 '영구화'하는 법안을 긴급 발의해 통과 절차를 밟고 있다. 정계 전문가들은 자영업계 주방 인력난을 유발한 로컬 ICE 급습 작전과 맞물려, 수용소 인권 문제를 무기로 한 캘리포니아주(민주당)와 연방 정부(공화당) 간의 사법 주권 전쟁이 올여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키면 배 속에서 400배 커진다"… LA 학교 발칵 뒤집힌 틱톡 ‘오르비즈 먹기’ 쇼크

LAUSD, 밸리 지역 학교서 집단 이상 증세 발생하자 긴급 경고문 발송 소아과·응급 의학계 "장기 안에서 최대 400배 팽창, 질식·장폐색으로 사망 유발" 경고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소셜미디어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치명적인 독극물이나 이물질을 삼키는 이른바 '막장 챌린지'가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알록달록한 물구슬 장난감 '오르비즈(Orbeez)'를 삼키는 유행이 확산되면서 LA 교육당국과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학부모들도 틱톡 알고리즘에 분노하고 나섰으며, 법적 책임과 아동 안전에 대한 우려로 유통가까지 손절에 나섰다. FOX 11 LA 등 언론들의 집중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 통합교육구(LAUSD)는 최근 관내 학교에서 학생들이 오르비즈를 삼킨 뒤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긴급 안전 경보(Safety Warning)'를 전격 발송했다. 밴나이스 학교의 비극… 틱톡 조회수가 부른 집단 중독 증세 이번 보건당국 조사의 도화선이 된 곳은 LA 북부 밴나이스(Van Nuys)에 위치한 '로버트 풀턴 칼리지 프렙(Robert Fulton College Preparatory)' 학교다. 최근 이 학교 캠퍼스 내에서는 여러 명의 학생이 극심한 복통과 구토,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보건실로 실려 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학생들은 틱톡 등 숏폼 소셜미디어에서 유행 중인 ‘오르비즈 먹기(Eating Orbeez) 챌린지’ 영상들을 보고 호기심에 이를 그대로 모방해 삼킨 것으로 드러났다.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는 알록달록한 젤리처럼 조명되어 아이들의 영웅 심리를 자극하지만, 실제 체내에 들어간 물구슬은 무서운 속도로 아이들의 장기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배 속에서 최대 400배 팽창… 의학계 "치명적인 시한폭탄" 소아청소년과 및 응급의학 전문가들은 오르비즈의 물리적 특성이 인체 내부와 만날 때 가장 끔찍한 재앙이 된다고 경고한다. 고흡수성 폴리머(Superabsorbent Polymer) 성분으로 만들어진 오르비즈는 처음에는 깨알처럼 작지만, 물을 흡수하면 원래 크기의 수십 배에서 최대 400배까지 팽창하는 무서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이 작은 구슬을 삼키면 식도나 기도를 통과할 때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위장관과 소장, 대장 등 수분이 가득한 소화 장기에 도달하는 순간, 체내 수분을 빨아들이며 무시무시한 크기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소아의 좁은 장 장벽이 비정상적으로 불룩해져서 장이 터지기 일보 직전의 상태가 되며, 이로 인해 신체 내부에 끔찍한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팽창한 구슬들이 결국엔 장벽을 완전히 가로막는 장폐색(Bowel Obstruction)을 유발하며 장기를 괴사시키거나, 기도를 압박해 심각한 질식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관이 성인보다 훨씬 좁은 어린아이들의 경우, 단 한 알만 삼켜도 개복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아이들의 놀이나 장난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위험한, 수술이 불가피하거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행위인 것이다. 유통가 손절 속 LAUSD 성명 "학부모들, 아이 스마트폰 감시하라"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들과 완구 판매상들은 법적 책임과 아동 안전 우려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오르비즈 관련 제품의 매장 매대 철수 및 판매 제한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여전히 쉽게 구할 수 있어 차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LAUSD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들 눈에는 겉보기에 예쁘고 무해한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물건"이라며 강력히 경고했다. 교육구는 각 가정에 "자녀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어떤 트렌드를 모방하고 있는지 스마트폰 시청 내역을 철저히 확인하고, 집안에 있는 물구슬 제품을 즉각 폐기하거나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격리해 달라"고 절박하게 당부했다.

“연쇄 살인범에 야동 틀어준 가주 정부”... 사형수 ‘세금 태블릿’ 음란물 스캔들 파문

아동 성폭행범, 지급된 기기로 피해 아동에게 다시 접근해 음란 사진 협박까지 뉴섬 주지사의 ‘재활 교정 모델’ 직격탄… “피해자 눈물 외면하고 가해자 인권만 챙기나” 비판론 폭발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수감자들의 사회 복귀와 교육을 목적으로 주민 세금을 들여 지급한 태블릿 PC가 연쇄 살인범과 사형수들의 ‘음란물 시청 및 추가 범죄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폭로가 나와 가주 정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아동 성폭행범이 피해 아동에게 다시 접근해 음란 사진으로 협박하는 등 태블릿PC가 범죄에 악용된 사례까지 드러났다. 개빈 뉴섬(Gavin Newsom) 가주 행정부가 추진해 온 진보적 교정 개혁 조치, 노르웨이식 인권 중심 재활 모델이 최악의 도덕적 해이와 치명적인 보안 구멍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가주 정계를 정면으로 타격하는 ‘역대급 세금 낭비 및 교정 행정 스캔들’로 비화하면서, LA 타임스와 새크라멘토 비(The Sacramento Bee) 등에서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LA 타임스와 심층 보도 매체들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가주 교정당국이 수감자 재활을 위해 보급한 스마트 기기들이 본래 취지와 완전히 다르게 악용되고 있는 실태가 수감자들의 직접 증언을 통해 낱낱이 공개됐다. 연쇄 살인범들의 자백 “화상 통화로 실시간 포르노 시청” 가주 사법당국의 감시망을 비웃은 이번 스캔들은 악질 중범죄자들이 수감된 특별 교도소 내부에서부터 터져 나왔다. 사형수와 연쇄 성폭행 살인범들은 주 정부가 지급한 태블릿의 특정한 보안 허점을 이용했다고 시인했다. 인터넷 브라우저 자체는 차단되어 있지만, 외부 가족이나 지인과의 ‘승인된 화상 통화 기능’을 켠 뒤, 상대방이 화면에 음란물을 틀어주거나 성적인 행위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규제를 완화해 즐겼다는 것이다. 일부 사형수들은 보안 검수를 우회해 파일 형태로 쪼개진 짧은 음란 동영상을 전송받거나 메시지 기능을 통해 노골적인 성적 대화를 지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교도소 안에서 태블릿PC로 피해 아동 합법적 재협박 더 큰 문제는 이 태블릿이 단순 유흥을 넘어 또 다른 강력 범죄의 도구로 쓰였다는 점이다. 가주 중부에 위치한 아베날(Avenal) 주립 교도소의 한 수감자는 주 정부가 준 태블릿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 자신이 과거에 성폭행했던 피해 아동의 연락처를 찾아내 접근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 사회에 거대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아동 성폭행범은 교도소 안에서 안전하게 세금 기기를 두드려 가며 피해 아동에게 "추가적인 음란 사진을 찍어 보내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일삼았다. 기기 보급 당시 "외부 범죄 모의나 피해자 접촉은 원천 차단된다"던 주 정부의 호언장담이 완전히 무색해진 대목이다. 격분한 교정국 “가짜 뉴스” 반발 vs 뉴섬의 ‘노르웨이 모델’ 사면초가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캘리포니아 교정국(CDCR)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CDCR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보도는 범죄자들의 일방적이고 자극적인 주장을 여과 없이 섞은 가짜 뉴스에 가깝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교도소 내 태블릿은 철저하게 인터넷이 차단된 인트라넷 환경이며, 승인된 교육 콘텐츠와 재활 프로그램만 구동되는 통제된 도구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야당인 공화당과 피해자 인권 단체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이번 사태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야심 차게 도입한 ‘노르웨이식 인권·재활 중심 교정 모델’의 치명적인 결함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계 전문가들은 "뉴섬 행정부가 사형 집행을 사실상 전면 유예(Moratorium)해 준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국민 세금으로 연쇄 살인범들에게 야동을 보여주고 피해자를 다시 협박할 무기까지 쥐여준 꼴"이라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이나 안전은 뒷전이고 가해자의 복지만 챙기는 가주 리버럴 정계의 현주소"라고 포화를 퍼붓고 있다. 올여름 예산안 심사에서 태블릿 프로그램 전면 중단 요구가 비등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 명령서인 줄 알았는데 스캠”… LA 카운티, ‘지역 계획국’ 사칭 악성 이메일 주의보

LA 카운티 정부, 주민 대상 ‘지역 계획국(DRP)’ 위장 피싱 메일 대량 유포 긴급 경고 공식 도메인 ‘@ planning.lacounty.gov ’ 반드시 확인… 의심 시 즉시 신고 당부 LA 카운티 정부가 지역 주민과 자영업자, 부동산 소유주들을 겨냥해 카운티 행정 부서를 사칭한 고도의 '지능형 피싱 스캠(Phishing Scam)' 이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가주 내 부동산 규제와 로컬 행정 절차가 복잡해진 틈을 타 LA 카운티 지역 계획국을 사칭해 공문서처럼 위장한 악성 이메일이 무차별 유포되고 있는 것이다. 한인타운에는 소규모 자영업자나 유통업, 건물 관리 관련 업무자들이 많은데, "정부 공문"이라는 말에 속아 링크를 눌렀다가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피해가 잦기 때문에 경각심이 필요하다. 코리아포탈이 경찰 당국과 보안 매체들의 경고를 반영해, 직관적으로 사기 여부를 구별할 수 있도록 ‘진짜 vs 가짜 구별법’과 ‘스캠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해 드린다. 특히 사기단이 주로 사용하는 '건축/토지 규정 위반 프레임', 실제 메일을 받았을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 이메일 주소 대조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LA 카운티 당국의 15일 긴급 발표에 따르면, 최근 카운티 내 전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LA 카운티 지역 계획국(Department of Regional Planning, 이하 DRP)’의 공식 행정 명령서나 안내문인 것처럼 위장한 악성 이메일이 무차별적으로 발송되고 있다. 교묘해진 사기 수법: "건축 규정 위반" 공문으로 위장 사기단은 대개 주민들이 가장 당황하기 쉬운 ‘토지 용도 변경(Zoning)’, ‘건축 허가 위반(Violation Notice)’, 또는 ‘지역 개발 부담금 미납’ 등의 무거운 행정적 제목을 달아 이메일을 발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일 본문에는 "기한 내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막대한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법적 조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삽입해 피해자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공포심을 유발한다. 그 후 "아래 링크를 클릭해 위반 내역을 확인하거나, 지정된 계좌로 수수료를 즉시 송금하라"고 유도하는 전형적인 피싱 메커니즘을 취하고 있다.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것만 보면 1초 만에 구별"… 카운티가 밝힌 공식 도메인 LA 카운티 DRP 당국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사용하는 ‘진짜 공식 이메일 주소’의 형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정부가 발송하는 모든 합법적인 행정 메일은 오직 아래의 두 가지 도메인으로만 끝난다. @ planning.lacounty.gov (지역 계획국 전용 도메인) donotreply@lacounty.gov (카운티 행정 자동 발송 시스템) 만약 발신자의 이름이 'LA County Planning'으로 되어 있더라도, 실제 메일 주소 뒷부분이 구글( gmail.com ), 야후( yahoo.com ) 또는 이와 유사하게 교묘하게 변형된 일반 도메인이라면 100% 사기 스캠이다. "정부 기관은 절대로 이메일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지역 계획국 측은 "정부 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메일을 통해 주민들에게 개인정보(사회보장번호 등)의 업데이트를 요구하거나, 은행 계좌 이체, 와이어 트랜스퍼(송금)를 직접적으로 압박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 보안 당국이 제시한 스캠 이메일 수신 시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절대 회신 금지: 사기단에게 메일이 활성화된 계정임을 알리는 꼴이 되므로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클릭 금지: 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나 웹사이트 링크는 악성코드(랜섬웨어)가 심겨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절대 열어보지 않는다. 직접 교차 검증: 메일의 내용이 사실인지 의심될 경우, 메일에 적힌 번호가 아닌 카운티 공식 창구로 직접 연락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LA 카운티 지역 계획국 공식 확인 및 신고 창구 공식 확인 이메일: info@planning.lacounty.gov 공식 대표 전화: ☎ 213-974-6411 온라인 스캠 신고: LA 카운티 소비자 보호국 공식 포털

"돈이면 다 된다고?" ‘주지사 후보’ 억만장자 부동산 거물, 약혼녀 범죄 숨기려 ‘목격자 협박’ 충격

6건 중범죄 저지른 약혼녀 ‘라비’ 구하려다 파국… 돈과 권력 동원해 증인 입막음 시도 가주 주지사 출마 저울질하던 정재계 유력 인사의 몰락… 8월 7일 정식 기소 절차 돌입 과거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까지 검토했던 대표적인 부동산 억만장자이자 리조트 거물이 약혼녀의 엽기적인 연쇄 중범죄 행각을 덮기 위해 증인을 협박했다가 수사 당국의 체포 영장이 발부되자 전격 자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돈과 권력으로 법망을 피해 가려던 상류층의 추악한 모의가 폭로되면서 할리우드 정재계가 발칵 뒤집혔다. 부동산 거물 스테픈 클루백(Stephen Cloobeck·64)의 자수 소식은 단순한 협박 사건이 아니라 "약혼녀의 수백만 달러대 호화 주택 연쇄 털이 범죄를 덮으려고, 억만장자 예비 남편이 권력과 돈을 이용해 목격자의 입을 막으려다 덜미가 잡힌" 전형적인 막장 할리우드식 범죄 스캔들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과 LA 타임스 등 언론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휴양지 기업 ‘다이아몬드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창업주이자 유명 부동산 개발업자인 스테픈 클루백이 전날 오전 10시 59분쯤 LA 카운티 셰리프국 본부에 직접 나타나 자수했다. 당국은 클루백에 대해 ‘증인 매수 및 범죄 목격자 협박(Intimidation of a witness)’ 혐의로 이미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조에 착수한 상태였으며, 신변의 위협을 느낀 클루백이 기습 자수함에 따라 즉시 그를 유치장에 구금했다고 밝혔다. 클루백은 구금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1시쯤,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의 현찰 보석금을 법원에 지불하고 일단 석방된 상태다. 억만장자의 눈을 멀게 한 약혼녀 ‘라비’의 화려한 범죄 행각 이번 사건의 뿌리에는 클루백의 연하 약혼녀인 니콜 라비(Nicole Lavi)의 상상을 초월하는 호화 주택 연쇄 털이 행각이 자리 잡고 있다. 라비는 현재 남가주 일대 고급 주택만을 골라 침입하는 주거 침입 절도(Burglary), 고가의 귀중품 및 보석류 장물 취득, 그리고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신분 도용(Identity Theft) 등 최소 6건의 무거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할리우드 사교계에서는 "억만장자 남편을 둔 예비 신부가 도대체 왜 남의 집 담을 넘어 명품과 보석을 훔치고 다녔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녀의 엽기적인 범죄 중독 성향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돈으로 짓밟아 주겠다"… 거물의 빗나간 순애보와 협박 검찰 조사 결과, 약혼녀 라비가 꼬리가 밟혀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자 스테픈 클루백은 자신의 막강한 부와 정재계 인맥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하려는 무리수를 뒀다. 클루백은 라비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진술을 쥔 핵심 목격자와 증인을 찾아내 "내 변호인단과 재력을 동원해 네 인생을 법적으로 파멸시켜 버리겠다", "증언을 철회하지 않으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강력한 공갈·협박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협박을 당한 증인이 굴하지 않고 이 사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면서, 클루백은 약혼녀의 방어벽이 되기는커녕 본인 스스로가 '증인 협박'이라는 중범죄의 피의자가 되어 수사선상에 올랐다. 주지사 가망성에서 피고인석으로… 8월 7일 운명의 날 민주당의 거물급 고액 기부자이자 지난 2022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당시 개빈 뉴섬 지사의 대항마로 출마를 저울질했을 만큼 남가주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클루백의 몰락에 지역 정가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언론들은 "사랑에 눈이 멀어 권력으로 사법 체계를 뒤흔들려던 오만한 백만장자의 전형적인 말로"라고 꼬집었다. 보석으로 풀려나 호화 저택으로 돌아간 클루백은 오는 8월 7일 LA 형사법원에 출두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Arraignment)를 밟을 예정이다. 법조계는 증인 협박죄의 경우 사법 방해 혐의가 엄격히 적용되어 실형 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어, 올여름 8월 법정에서 그의 유죄 인정 여부를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되어 있다.

'역대급 괴물 엘니뇨' 경보… 올겨울 남가주, 폭풍우·산사태 ‘초비상’

‘매우 강력한 초강력 수준’ 발달 확률 37%로 급등… 해수면 온도 급상승 중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과 결합 시 1997년·2024년 대재앙 재현 우려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주 전역이 올겨울 사상 최악의 기후 재앙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등이 켜졌다. 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강력한 ‘엘니뇨(El Niño)’ 현상이 굳어지면서, 올겨울 남가주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와 폭풍우가 몰아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4일 국립기상청(NWS) 산하 기후예측센터(CPC)가 발표한 최신 정밀 기후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수개월 내인 5~7월 사이에 엘니뇨가 공식 발생할 확률은 82%로 나타났으며, 이 현상이 세력을 키워 올겨울(2026년 12월~2027년 2월)까지 지속될 확률은 96%라는 거의 확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37%로 솟구친 ‘괴물 엘니뇨’의 위협… "확률이 힘을 얻고 있다" 기상학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엘니뇨의 '강도'다. 이번 태평양 온난화 현상이 단순한 약체에 그치지 않고 역사상 손에 꼽히는 ‘매우 강력한(Very Strong) 수준’으로 폭발할 확률이 한 달 전 25%에서 현재 37%까지 급상승했다. 캐나다 웨더네트워크 등 북미 기후 매체들은 "적도 태평양 심층부에 거대한 열대 온수가 이미 가득 차 있어 전례 없는 속도로 동태평양으로 확장 중"이라며 "과거 가주를 초토화했던 1997~1998년, 그리고 최근 2023~2024년 겨울의 악몽이 재현될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매우 강한 엘니뇨'가 남가주를 강타했을 때의 흔적은 참혹했다. 1997년 당시 LA 다운타운에는 불과 한 달 만에 1년 치 강우량이 쏟아지며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한 2024년 초에도 평년의 155%에 달하는 폭탄 매를 맞아 말리부와 팔로스 버디스 등 부촌 일대의 절벽과 도로가 무너져 내리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변수와 현실: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이라는 시한폭탄 기후학자들은 다만 엘니뇨가 무조건 100% 폭우를 보장하는 공식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초강력 엘니뇨로 발달했던 2015~2016년 겨울 당시, 남가주는 기대를 모았던 폭우 대신 비정상적인 가뭄이 이어지는 '예측 빗나감'을 경험한 바 있다. 엘니뇨는 확률을 높일 뿐, 대기 상층 제트기류의 미세한 궤도 변화에 따라 비구름이 북부로 치우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2026년 올해 겨울을 극도로 긴장하며 바라보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태평양 상공에 아열대성 수증기가 거대한 띠를 이뤄 밀려오는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 현상이 최근 몇 년 새 비정상적으로 잦아지고 강해졌기 때문이다. 해양 대기청(NOAA) 관계자는 "이제는 엘니뇨가 약하게 오더라도, 이 '대기의 강'이라는 하늘의 물탱크가 가주 상공에서 터지면 무조건 강력한 겨울 폭풍이 발생한다"며 "엘니뇨와 대기의 강이 동시에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올겨울은 위험성이 배가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여름부터 준비하라"… 카운티 당국, 방재 인프라 긴급 점검 기후 경보가 상반기부터 강하게 울림에 따라,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지방 자치단체들도 예년보다 빠르게 겨울철 방재 시스템 정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NWS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가뭄을 겪은 뒤 겨울철 급격한 폭우가 쏟아질 경우, 메마른 산지에서 대규모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는 '이중 재앙(Mudslides)'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경고했다. 방재 전문가들은 "올겨울 폭풍우는 단순한 비가 아니라 재난 수준이 될 수 있다"며 각 가정에 여름철이 지나기 전 미리 지붕 노후 상태를 점검하고, 주택 주변 배수구를 정비하는 등 선제적이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완료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트럼프의 ‘반이민 격풍’ 부메랑 됐나… 초강경 집행부 ‘도미노 사퇴’ 파국

크리스티 놈(DHS 장관)·토드 라이언스(ICE 국장) 이어 반이민 사령탑 3인방 모두 증발 미네소타 ‘민간인 간호사 총격 사망’ 유혈 참사 여파… 연방 예산 셧다운까지 겹친 대숙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정체성이자 최대 치적으로 꼽히던 ‘초강경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작전’의 야전 사령탑들이 불과 두 달 사이에 줄줄이 옷을 벗는 초유의 ‘도미노 사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라인 연쇄 사퇴는 단순히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다"는 포장이 아니라,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연방 요원들의 민간인 총격 사망 참사에 대한 대중적 분노와 역풍, 국토안보부(DHS)의 역대급 국토안보부 예산 셧다운 파국이 맞물리며 어마어마한 악재로 비화, 트럼프의 반이민 돌격대장들이 사실상 강제 숙청되거나 패닉성 엑시트를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PBS 뉴스와 뉴욕타임스(NYT) 등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국경 안보의 총책임자인 마이크 뱅크스(Michael Banks)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대장이 14일 폭스뉴스를 통해 즉각적인 사임을 전격 발표했다. 뱅크스 대장은 인터뷰에서 “이제 떠날 때가 됐다. 재앙 같았던 국경을 역사상 가장 안전한 항로로 돌려놓았다”고 자평했으나, 현지 언론들은 이를 전형적인 ‘경질성 자진 사퇴’로 보고 있다. 뱅크스 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단속 강경 드라이브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2026년 '미네소타 유혈 참사'의 나비효과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결정적 도화선은 지난 1월 24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 총격 사망 사건’이다. 보훈부(VA) 소속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미국 시민권자 프레티(37)는 연방 요원들의 무리한 이민자 단속 작전(오퍼레이션 메트로 서지)에 반대하는 시위 현장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던 중,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앞서 1월 7일에도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민간인 르네 굿(Renée Good)이 사망한 지 불과 3주 만에 터진 참사였다. 이후 "불법 이민자를 잡겠다며 미국 시민권자이자 병원 간호사까지 길거리에서 사살하느냐"는 폭발적인 여론의 분노가 미 전역을 뒤덮었고, 의회에서는 이민 당국 수뇌부에 대한 청문회와 탄핵 요구가 빗발쳤다. 사령탑 3인방의 전멸… '예산 셧다운' 핑계 댄 도망 이런 상황에서 이번 뱅크스 대장의 사임은 단독 행동이 아니라, 반이민 정책을 이끌던 ‘정치적 연합군’의 완벽한 붕괴를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미네소타 참사 직후 "요원들의 정당방위"라며 쉴드를 치다 의회의 거센 탄핵 압박을 받았고, 설상가상으로 부하 직원과의 부적절한 스캔들 및 정부 전용기 사적 유용 의혹까지 터지며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해고됐다. 토드 라이언스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대행도 사퇴가 예정되어 있다. 그는 트럼프의 '하루 3,000명 강제 추방'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 무리한 진압을 지휘하다 비판의 직격탄을 맞았고, 국회 청문회 직후인 지난달 사임을 발표해 오는 5월 31일 자로 물러난다. 여기에 국토안보부(DHS) 자체가 역대 최장기 예산 셧다운(지급 불능) 사태에 빠지며, 행정 먹통으로 일선 법 집행관들과 변호사들이 월급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지옥문이 열리자 수뇌부들이 책임 회피성 사퇴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2기 최대 아킬레스건… '포장지 바꾼 칼잡이' 투입 백악관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즉각 후속 인사를 서두르고 있다. 크리스티 놈의 빈자리에는 강경파 마크웨인 멀린(Markwayne Mullin) 상원의원을 내정했고, 이달 말 물러나는 토드 라이언스 ICE 국장 대행의 후임으로는 과거 사설 교도소 및 보안 계약업체 자문으로 활동했던 '기업형 칼잡이' 데이비드 벤추렐라(David Venturella)를 앉힐 예정이다. 하지만 언론들은 "사람만 바꾼다고 해서 이미 임계점을 넘은 민간인 오발 사고의 공포와 셧다운된 부처의 마비 상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반이민 드라이브가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권 전체를 뒤흔드는 가장 위험한 안보 잔혹사로 돌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무리하게 불법 체류자를 잡다가 미국 시민까지 쏴 죽여서 정권이 코너에 몰린 상황을 사퇴와 후속 인사로 쉽게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 트럼프 반이민 집행부의 줄사퇴는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꼬리 자르기(Scapegoating)이자 일시적인 전술적 후퇴"가 명백하지만,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정책의 대세(반이민 기조) 자체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100% 유지·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 마사지사 요청했는데..." 경찰이 거절한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직접 판사 움직여 체포

조지아주 캅 카운티(Cobb County)의 한 유명 마사지 업소에서 남성 직원이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증거 부족을 이유로 수사를 진전시키지 못하자, 피해 여성이 직접 판사를 찾아가 영장을 받아낸 '이례적 행보'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언론인 WSB-TV와 지역 법조계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 간의 다툼을 넘어 '시민권자가 직접 사법 시스템을 움직인 이례적인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 마사지사 요청했는데..." 마사지 도중 신체 밀착 사건은 지난해 11월, 조지아주의 댈러스 하이웨이에 위치한 ‘마사지 헛(Massage Hut)’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친구와 함께 업소를 방문해 여성 마사지사를 요청했으나, 남성 직원인 원치앙 예(Wenqiang Ye)가 배정되었다. 영장에 따르면, 예 씨는 마사지 도중 피해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만지고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는 등 성적 접촉(Sexual Battery)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증거 없다"는 경찰 비웃듯 판사 설득한 피해자 사건 직후 피해자는 캅 카운티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체포할 만한 상당한 이유(Probable Cause)를 찾지 못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났다. 피해 여성은 포기하지 않고 직접 판사(Magistrate Judge)를 대면하는 절차를 밟았다. 판사는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과 정황을 검토한 끝에, 경찰의 판단을 뒤집고 직접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금전 목적의 허위 주장" vs "법적 책임 끝까지 묻겠다" 현재 양측은 팽팽한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변호인 카일 덴슬로는 "이번 고소는 근거가 없으며, 합의금을 노린 금전적 목적이 의심된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는 미국 유명 대형 로펌인 '모건 앤 모건(Morgan & Morgan)'을 대리인으로 세웠다. 존 모건 변호사는 "마사지업소라는 신뢰의 공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범죄"라며, 업소와 직원 모두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피해자 측을 맡은 '모건 앤 모건'은 미국 전역에서 TV 광고로 유명한 거대 로펌이다. 이들이 나섰다는 건 단순히 형사 처벌을 넘어, 해당 업소를 상대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민사 소송(징벌적 손해배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예고탄이다. "돈을 노린 기획 고소"라는 주장은 미국 성범죄 사건에서 흔히 쓰이는 방어 논리지만, 판사가 직접 영장을 발부했다는 점 때문에 피의자 측이 불리한 위치에서 재판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경찰이 수사를 안 해도 판사에게 직접 호소해 영장을 받아내는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공권력 조롱하듯 또 털었다"… 노스 할리우드 3인조 주택 침입, 샌퍼넌도 밸리 '공포'

외출하자마자 복면 괴한 침입, 노스 할리우드 '표적 절도' 기승 로스앤젤레스(LA) 샌퍼넌도 밸리 지역의 치안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30여 건의 연쇄 절도 혐의자를 체포했다는 승전보를 울린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노스 할리우드의 한 주택이 복면 강도들에게 다시 털린 것이다. 앞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런 배스 시장은 올해 현재까지 재산 범죄 및 절도 사건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권력을 조롱하는 듯한 범행 타이밍에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ABC7, KTLA, CBS News 등 주요 매체들은 최근의 대규모 절도단 검거 발표가 무색하게 발생한 이번 사건을 보도하며, 주민들의 공포와 분노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검거 발표 하루 만에 또"… 노스 할리우드서 주택 침입 절도 이날 절도 사건은 13일 새벽 1시 45분경, 노스 할리우드 5000 블록 블루벨 애비뉴(Bluebell Avenue)의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집주인이 외출한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복면을 쓴 3인조 용의자가 주택에 침입했다. 이는 범인들이 미리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보석류와 현금이 주요 타겟이었으며, 정확한 피해 액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주택의 거주자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카메라 앞에 서지는 못했으나, KTLA와의 인터뷰에서 "안에 사람이 있는데도 복면을 쓴 용의자 3명이 침입했으며, 불과 몇 분 만에 달아났다"고 밝혔다. 링 카메라 등 주변 보안카메라 확인 결과, 용의자들은 어두운 색상의 세단(또는 SUV)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어 LAPD가 번호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어제 체포된 30대 용의자와 별개로 활동하는 조직적인 절도 집단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벨 에어(Bel Air)와 엔시노(Encino) 등 부촌을 휩쓴 절도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은 '모방 범죄' 혹은 '잔당'의 소행일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 놓고 수사 중이다. 분노하는 주민들 "경찰 발표 못 믿겠다" 주민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범인이 잡혔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바로 다음 날 이웃집이 털리는 것을 보니 소름이 끼친다"며, LAPD의 순찰 강화와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LAPD는 약 800명에서 1,400명의 경찰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대해 배스 시장은 인력 충원을 위해 노력 중이며, 경찰관이 필요하지 않은 신고 전화에는 정신 건강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